아이를 위해서

[똑똑한 그림책]

선례공주 2016. 4. 1. 12:21

 

아주 커다란 책으로 되어있는 똑똑한 동물원..보통 사이즈가 아닌 B3 크기의 책으로 아이들이 들고 보기에는 조금 부담스러운 면도 있지만, 그래도 많은 동물들을 이 책에서 만나 볼 수 있어요... 또한 이 커다란 그림책을 한 장 한 장 넘기면서 숨어 있는 카멜레온을 찾는 재미도 솔솔하며, 이 커다란 그림책 속에는 400 마리의 동물들이 나오고 어쩌다 여러번 나오는 동물들도 있으며, 동물들의 생활들을 엿볼 수도 있고, 아이들이 분류하는 개념도 알아 갈 수 있어요..

 

맨 처음에는 더운 곳에 사는 동물들이 나오고, 그 다음에는 추운곳에서 사는 동물, 깃털이 달려 있는 동물, 뿔이 달려 있는 동물, 민물에 사는 동물, 나무 위에 사는 동물, 바다에 사는 동물, 땅 속에 사는 동물, 모래위에 살다 물 밑에 살다 하는 동물, 밤에 활동하는 동물, 몸의 색깔이 까맣고 하얀 동물, 또 몸에 점박이와 줄무늬가 있는 동물, 크기가 엄청 크거나 작은 동물, 사람 곁에 사는 동물 등 [똑똑한 동물원]을 자주 보다 보면 아마도 동물 박사가 될 것만 같아요..

 

우리 어른들도 잘 모르는 동물들이 수도 없이 나오면서 신기하기도 하고, 재미나기도 하고 그러거든요..그리고 맨 뒷장에는 여기에 나오는 400 마리 정도의 동물들의 사생활이 가나다 순으로 나와 있어서 아이들과 함께 백과사전을 뒤지지 않아도 동물에 관한 상식은 쉽게 접하고 찾을 수 있을 것 같아요.. 한 마디로 정말 똑똑한 동물원이 아닐 수 없어요.. 그런데, 아이들은 책이 커도 너무 크다보니 쉽게 들고 보려 하지는 않는 듯 해요.. 쉽게 꺼내서 자주 쳐다 봐야 진짜로 똑똑한 동물원의 동물 박사가 될 것 같은데 말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