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과 함께
[서평]뜬다 아세안
선례공주
2018. 3. 3. 13:21
난방비가 무서워 떠났다는 동남아 10국 방랑기록 [뜬다 아세안] 여행 책자라 하면 무조건 좋아서 나눔 신청에서 받게 되어 보게 되었어요. 역시나 여행책은 읽는 것 만으로도 마냥 즐겁고 힐링이 되는 것 같아요. 또 어디로든 막 떠나고 싶은 생각을 하게 해요...
뜬다 아세안은 글쓰기가 직업인 젊은 남자 작가가 그 수입만으로는 우리나라의 혹독한 겨울을 견디기에는 너무 어려워 또한, 자신의 꿈을 좀 더 이루기 위해 겨울에 들어 가는 난방비를 아끼자는 생각으로 자신이 살고 있던 방을 주인 몰래 월세로 내놓고, 그 돈으로 비행기표를 끊어 여행을 시작했다고 한다.
뜬다 아세안은 글쓰기가 직업인 젊은 남자 작가가 그 수입만으로는 우리나라의 혹독한 겨울을 견디기에는 너무 어려워 또한, 자신의 꿈을 좀 더 이루기 위해 겨울에 들어 가는 난방비를 아끼자는 생각으로 자신이 살고 있던 방을 주인 몰래 월세로 내놓고, 그 돈으로 비행기표를 끊어 여행을 시작했다고 한다.
그리고 동남아 여러나라들을 여행하면서 자신의 느낌과 경험, 하루하루의 생활을 사진 등과 함께 기록으로 남겨 놓고 있다. 글쓴이의 발자취를 따라 가다 보면 나 역시 함께 그곳을 여행하고 있는 느낌이다. 하지만 동남아 여행은 캄보디아 밖에 가 보지 못하고, 동남아 지역에 대한 사전 지식이 전혀 없는 나로써는 책 속에 지도가 나와 있는데도 어디가 어디인지?, 이 곳이 어느 나라인지? 아니면 어느 나라의 도시를 이야기 하는지? 도통 알 수가 없어서 마냥 재미있지 만은 않았다. 그리고 왠지 여행 책자라 하면 나중에 나도 동남아 어느 나라를 여행 갈때 들쳐 봐야할 것 같은데 뜬다 아세안에서는 그렇게 뭔가를 참고하기 위해서 들춰 보거나 찾기란 어려운 일이 될 것 같았다. 그저 지금 읽는 이 순간 나도 작가처럼 그의 발자취를 따라 함께 여행하고 즐거워하고 재미있어 하는 것처럼 대리 만족을 느끼는 것으로 끝내야 하는게 아쉬움으로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