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과 함께
서평] 골든슬럼버
선례공주
2018. 3. 31. 17:22
오ㅡ골든슬럼버 이 책 대박입니다.
책의 두께가 전혀 무색하지 않을 정도로 속도감이 장난 아닙니다.
거기다 자꾸 강동원이 영화에서 어떻게 표현했을지가 궁금해집니다. 저 여태까지 단 한번도 책으로 다 읽은 것 영화로 재탄생 되어서 다시 나오면 단 한번도 보고 싶다는 생각조차 하지 않았는데 요것요것 골든슬럼버는 책을 읽는 중간중간, 또 사건이 진행되는 순간순간 영화로 어떻게 표현했을지 너무 너무 궁금해지더군요.
그리고 책을 다 읽고 나서는 가슴 뭉클한 감동이 소용돌이 처지면서, 이 주인공 아오야기 마사하루가 얼마나 인생을 잘 살았는지 알 수 있으며, 그를 끝까지 믿고 도와준 주변 사람들이 정말 진국들이다 싶더군요. 또한, 아주 특별하지도 않고 모나지도 않은 평범한 한 인간의 인생을 산산조각으로 부셔놓은 놈들이 미치게 미워집니다. 한 마디로 나쁜 X들 같으리라고ㅡ
역시 세상은 나쁜 놈들보다 선하고 착한 사람들이 더 많다는 사실에 안도가 되고 세상사 한 번 살아볼 만 하다는 생각도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