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위해서

[쿠키 한입의 인생 수업]

선례공주 2016. 4. 24. 17:09

 

쿠키 한 입으로 인생 수업을 제대로 해 주는 느낌인 쿠키 한 입의 인생수업.... 평상시에 여기에 나오는 낱말들의 뜻을 아이들이 그냥 물어 본다면 제대로 설명해 줄 수 없을 것이다.. 하지만, 쿠키 한 입으로 인해서 아주 쉽고 명확하게 그 낱말의 뜻을 이해할 수 있게 만들어 준다... 그래서 인지 우리 작은공주도 혹 어려운 단어가 있느냐고 물으니 전혀 없다고 이야기 한다..

 

서로 돕는다는 것, 내가 반죽을 저을께 너는 초콜릿 조각을 넣을래? 이렇게 말하는 것이며, 참는다는 것은 쿠키가 다 익을 때까지 기다리고 기다리는 것이며, 당당하다는 것은 내가 만든 쿠키는 정말 맛있어 라고 이야기 할 수 있는 것, 겸손하다는 것은 쿠키를 진짜 잘 구었어도 동네방네 자랑하고 다니지 않으며 정말 그랬더라도 말하지 않는 것, 어른을 공경한다는 것은 갓 구운 쿠키를 맨 먼저 할머니께 드리는 것이며, 믿음을 준다는 것은, 친구가 나가면서 쿠키를 맡기면 돌아올 때 까지 안 먹고 잘 가지고 있는 것, 공평하다는 것은 나 한 입 너 한 입 나눠 먹는 것이며, 불공평하다는 것은 너 한 입, 나머지는 다 내 것 이렇게 말하는 것이며, 남을 배려한다는 것은 걱정마, 괜찮아, 내 쿠키 나눠 먹으면 돼 라고 말하는 것, 욕심이 많다는 것은 쿠키를 혼자서 다 먹어 버리는 것, 마음이 넒다는 것은 다른 아이들에게도 쿠키를 나눠 주는 것이란다.. 또 부정적이라는 것은 어떡해, 속상해, 쿠키가 반쪽밖에 안 남았어 라고 이야기 하는 것이며, 긍정적이라는 것은 와! 쿠키가 아직 반쪽이나 남았네 라고 하는 것이며, 예의 바르다는 것은 미안하지만 그 쿠키 좀 이리 줄래 라고 말하는 것이며, 정직하다는 것은 말씀드릴게 있는데요. 실은 그 쿠키 나비가 가져간 것이 아니라 제가 가져갔어요..하고 말하는 것이며, 용감하다는 것은 제가 쿠키를 가져갔다고 말씀드리는 게 쉽지는 않았어요... 그래도 숨을 한번 크게 들이쉬고 사실대로 이야기 한 것이에요..부러워 한다는 것은 자꾸만 저 애 쿠키에 눈이 가. 내 쿠키보다 훨씬 맛있어 보여, 아, 저 쿠키가 내 것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것이며, 우정이란 새로 온 아이가 훨씬 커다란 쿠키를 가지고 있지만 난 너랑 네 자그마한 쿠키가 더 좋아. 우리는 가장 친한 친구니까 라고 말하는 거야.. 열린 마음이란 이렇게 생긴 쿠키는 처음 봐. 음 -좋아 하나 먹어 볼게. 후회한다는 것은 쿠키를 그렇게 많이 먹는 게 아니었는데 하고 이야기 하는 것이며, 만족스럽다는 것은 너랑 나랑 둘이서 쿠키 하나씩 들고 계단에 앉아만 있어도 좋은 거야. 지혜롭다는 것은 난 내가 쿠키에 대해 다 안다고 생각했는데, 이제 보니 겨우 초콜릿 조각 하나 아는 것 같아 라고 이야기 하는 것이란다..

 

이렇게 그냥 아이들에게 이야기 해 주기에는 어려운 단어나 낱말들을 쿠키와 연결해서 이야기를 하니 하나도 어렵지 않고, 아주 쉽게 그 내용들을 이해할 수 있어서 너무너무 좋은 것 같다.. 또 이런 멋진 단어들이 우리들이 살아가는 인생에서 꼭 필요한 낱말이고 단어들이니 더욱더 쉽고 편안하게 아이들에게 설명해 줄 수 있으니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