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인들이 사는 나라 김유대, 신형건 | 푸른책들 | 20060220 평점 상세내용보기 | 리뷰 더 보기 | 관련 테마보기 |
[거인들이 사는 나라] 제목만으로 재미있는 아이들의 동화이거나 단편소설 이야기 인줄 알았어요..그런데, 초등학교 국어 교과서에 수록되어 있는 동시이더라구요.. 오~~ 그런데, 이렇게 재미나고 동화같은 시가 있을까나요??!! 한편 한편을 읽을 때마다 저에 이야기를 듣는 것 같고, 바로 내 옆에서 일어나고 있었던 이야기를 듣는 것 같아서, 정말정말 정겹고 재미나고 신나거든요....이건 아이들에게만이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어릴때 겪었던 향수를 느끼게 해 주며, 정다운 옛 이야기를 만나는 듯 해서 참 좋은 그런 동시가 아닌가 싶어요..
[거인들이 사는 나라]는 잘 아는 지인에게서 선물로 받았는데, 너무 정겹고 재미있어서 바로 다 읽었었는데, 어머나, 이것 어찌된 일일까나요??! 이제사 자세히 보니 아니 서평을 올리지 않은 거예요??!! 분명 올린다고 글을 다 적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말이에요..이것 글을 적다가 임시저장을 해 놓고서는 당연히 다 적어서 올렸다고 생각했나 봐요.. 정말 갈수록 이놈의 기억력을 믿을 수가 없으니 도대체 제가 잘 살 수가 없어요..그러니 다시 서평을 적기 위해서라도 재차 읽음을 했어요.. 그런데, 처음 읽었던 그 느낌 그대로 정말 재미있어요.. 또한 함께 하고 있는 동시 한편 한편의 그림들이 그 동시의 중심 내용을 정확하게 표현해 주고 있어서 그림만 보는 재미도 아주 솔솔해요..
[거인들이 사는 나라]는 총 6부로 나누어져 있는데요.. 제 1부 지우개랑 친해지려면 글씨를 자꾸 틀리면 되지 인데요.. 이것만 들어도 참 재미나고 정겹지 않아요??!! 그리고 제 2부 엄마, 귀지는 참 기특하지 않아요? 제 3부 뚜껑 달린 운동화는 어때? 제 4부 어디일까? 예쁜 입술을 가진 돌들이 모여 사는 곳은 제 5부 나란히 나라히 어깨 동무한 하얀 앞니들처럼 제 6부 겨우내 들이 꾼 꿈 중에서 가장 예쁜 꿈 이렇게 큰 제목으로 분류되어 있으면서 그 속에 작은 제목의 동시들이 꽉꽉 들어 있어요.. 그리고 그 내용 하나하나가 아주 재미나고 향수를 불러 일으켜 주는 그런 동시들이에요.. 또한 시골에서 생활했던 사람들이라면 더더욱이나 더 정겨운 우리들의 이야기를 이 동시들에서 만날 수 있게 되며, 참 따뜻한 동시, 아름다운 동시들이 많이 숨어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되어요..
이글은 "인터파크도서"에서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