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1. 19. 16:23
달콤 쌉싸름한 초콜릿
멕시코의 소설가 라우라 에스키벨의 첫 번째 장편 소설. 22년동안 이어진 애절한 사랑 이야기를 1월부터 12월까지 볼 수 있는 요리책처럼 독특하게 구성한 장편 소설 '달콤 쌉싸름한 초콜릿'은 멕시코 요리 특유의 냄새와 맛을 통해 에로틱한 상상을 불러일으킨다. 티타는 '막내딸은 죽을 때까지 어머니를 돌봐야 한다.'는 가족의 전통 때문에 연인인 페드로와 결혼하지 못한다. 페드로는 티타와 한 집에 있기 위해 티타의 언니인 로사우라와 결혼하고, 티타와 페드로
- 저자
- 라우라 에스키벨
- 출판
- 민음사
- 출판일
- 2004.10.20
달콤 쌉싸름한 초콜릿이라는 제목부터 사람의 마음을 끌리게하는 책으로 이야기의 주 배경인 나라는 멕시코이며, 그 나라의 음식을 성에 잘 버무려 이야기를 해 주고 있는데 총 12가지의 레시피를 보면서 그 음식이 진심 멕시코에 존재하고 있는지? 또 맛은 어떨지? 그리고 그들의 전통이 맞는지? 등등 멕시코 라는 나라의 문화 등이 사뭇 궁금해 여행하고 싶은 생각도 든다.
마마 엘레나. 그녀는 자신의 막내딸 티타를 가문의 전통이라는 명목으로 학대 아닌 학대를 하고, 티타는 어머니의 그런 행동들이 불공평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받아 드리는 모습들. 또 사랑하지도 않으면서 사랑하는 티타를 옆에서라도 보겠다고 언니인 로사우라랑 결혼하는 패드로. 어느 것 하나 이해할 수 없는 상황들이 존재하지만, 주인공티타가 주방에서 요리를 하면서 자신의 인생을 개척해 나가고 뭔가 부당한 것에 대해 참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변화를 꾀하는 모습에서 왠지 모를 작은 희망을 찾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