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양장) 고도원 | 홍익출판사 | 20110124 평점 상세내용보기 | 리뷰 더 보기 | 관련 테마보기 |
고도원의 아침편지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너무도 좋은 책이다 싶다..물론, 매일 아침 고도원의 아침편지를 받고 있지만, 그것을 또 한대 묶어서 아름다운 사진들과 함께 엮어 놓으니 더없이 좋은 책이며, 누군가의 말처럼 선물하기에 딱 좋은 책이다 싶다.. 하나하나의 글과 그림이 서로 잘 어우러져 있는 듯 하며, 그 아름다운 사진들이 어쩜 더 글을 빛나게 하는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든다..
늘 옆에서 사랑을 주고 감사함을 주는 신랑에게 전해주고 싶어서 받게 된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그런데, 정작 신랑에게 주는 것이 아니라, 내가 먼제 옆에 끼고 앉아서 보고 있다.. 너무도 행복한 마음에 취해서...
책표지에 이런 말이 있다.. "하루에 한번 자기 자신에게 말해 보세요. 고맙다, 오늘도 열심히 살아줘서 고맙다!. 스스로를 긍정하고 응원하는 사람이 행복합니다. 행복에 이르는 가장 쉬운 말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라고..그 말이 가슴에 와서 콕콕 박힌다. 하루에 한번 나 자신에게 만이 아니라, 내가 사랑하는 사람에게, 내 옆에 늘 함께 있어주는 주변사람들에게 고맙다고, 감사하다고, 사랑한다고 이야기 하면서 살 수 있다면 얼마나 행복한 일인가 말이다..또 행복이란 정말 아주 먼 곳에 있는 것이 아니라, 내 가장 옆에, 어쩜 항상 나랑 같이 있는 것인지도 모르겠다..그것을 깨닫느냐??!! 깨닫지 못하느냐?!에 따라서 내 생활이 행복해 지기도 하고 불행해 지기도 한다는 생각이 절실히 든다..어떤 상황에서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마음가짐을 가지느냐에 따라서 행복과 불행의 경계선을 오고가고 있는 것은 아닐까 하고 말이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는 그져 한번 쓰윽 읽고 끝내는 그런 책이 아니라, 오래토록 옆에 두고 한장 한장을 은미하면서 읽으면 더 좋은 그런 책이다 싶다.. 아님, 그져 함께 실려 있는 멋진 사진들을 감상하는 것 많으로도 뭔가의 깨달음이 전해지는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한다.. 꼭 처음부터 끝까지 다 읽어야지가 아니라, 무심코 한장 넘겨서 읽고, 또 닫아 놓았다가 생각나면 또 아무 페이지나 넘겨서 읽고.. 그런 여유로움으로 읽고 사진을 구경한다면 더 없이 좋은 책이 아닐까 싶다...
또한, 함께 한 사진들은 대한항공이 협찬한 여행사진 공모전 역대 최우수작품들이라고 하는데, 정말 예술이 따로 없다는 생각이 든다.. 그 어느 사진보다 여행사진이라서 더 행복해 보이고, 여유로워 보이는 느낌이 들기도 하면서, 그져 일반인들이 찍었던 사진이라기에는 더없이 고품격이 느껴지는 사진들로 나도 덩달아 그 사진속에 함께 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 정도이다...
이글은 "인터파크도서"에서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