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부터 아무런 지식도 없이 고전독서모임으로 읽게 된 총.균.쇠. 도대체 제목부터 이것이 무엇인가 했네요. 또한 읽다 잠시 놓고 다른일을 하다 다시 읽게 되면 분명 어디까지 읽었는지 표시 했지만, 도무지 어디를 읽다 멈추었는지를 몰라 다시 읽고 다시 읽고를 수없이 반복. 아~이것 검은것은 글씨로 흰것은 종이다. 라는 말을 되새기면서… 어쩜 도서관에서 빌려온 책이라 밑줄도 긋지 못 하면서 읽어서 더 그런것은 아닐까 싶었네요. 다만 이 어마어마한 양의지식을 펼쳐놓은 작가가 정말로 대단하다는 사실은 인정해야 했어요. 얼마나 많은 지식으로 이렇게 책을 집필할 수 있는지 저로서는 상상조차 할 수가 없거든요.
15세기에 유럽이 신대륙을 발견하지 않았다면 어찌되었을까요? 또 모든 것은 우연의 일치로 어느 누군가, 어느 나라의 유전자가 우세한 것이 아닌 운으로, 또한 환경적인 요인으로 좀 더 발전하고 또 발전하지 못 했다는 것이 전적으로 맞는말 같아요. 대륙이 횡으로만 되에 있어다면 더 많은 나라가 발던했을지도 모르는 일이죠…
총과 병원균과 쇠가 있어서 달라졌다는 사실. 그럼 현재에는 그 총.균.쇠가 무엇이 될 수 있을지 상상해 보기도 하네요. 더불어 온 세상이 코로나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데 이것이 사뭇 다르다는 느낌보다는 그 옛날이나 지금이나 세상사. 인간사 하나도 다르지 않음을 알 수 있는듯 해요. 또한 우리가 없는 먼 미래에도 또다른 총.균.쇠가 분명 있을듯 하고,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현실에서 환경을 어찌 보존해야 하는지도 생각해 보게 되어요. 한 마디로 지금뿐만 아니라 아주 먼 미래도 생각해 보게 됨으로써 우리의 인생이 그냥 막 살아가야하는것이 아닌 깊이있고 심오하게 살아야할 것만 같아요. 또한 막 후다닥 책을 읽는게아니라 집중하면서 천천히 작가가 이야기하려고 하는 의미를 깨우치면서 다시한번 읽는게 좋을듯 싶어요. 그럼 또다른 생각을 하지 않을까 싶어요.
'고전모임'에 해당되는 글 1건
- 2022.04.04 [리뷰] 총.균.쇠ㅡ재레드 다이아몬드
2022. 4. 4. 02: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