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읽기와 여행,볼링을 좋아하는 선례공주

고 포인트 Go Point (양장) 마이클 유심(Michael Useem), 안진환 | 한국경제신문사(한경비피) | 20100906 평점 상세내용보기 | 리뷰 더 보기 | 관련 테마보기

선택과 결정의 힘에 대해 이야기 하는 [고포인트(Go Point)]... 사람들에게는 언제나 선택의 순간이 있기 마련이다 싶다.. 결정적인 결정을 내려야 하는 경우가 있으며, 그 결정을 어떻게 내리느냐에 따라서 모든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경향도 있으며, 한 나라의 운명이 달리 될 수도 있는 엄청난 결과를 초래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그런데, 우린 그런 엄청난 순간에 결정의 힘을 발휘하여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을까나??!! 물론 그 순간, 자신이 결정을 해야 하는 그 순간, 누구나 올바른 결정을 내리려 노력하겠지만, 그 결과가 어떻게 나타나느냐에 따라 달라 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책 고포인트에서는 그런 결정을 신속 정확하고 올바르게 내릴 수 있는 방법을 여러 사례들을 통해서 이야기 해주고 또 자신의 삶 속에서 실현, 실천해 보도록 유도한다.. 하지만, 정말 그런 순간이 온다면 고포인트에서 이야기 해 주는 것처럼 정말 아무런 문제가 발생하거나 실수가 발생하지 않도록 올바른 결정을 내릴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은 사라지지 않는다... 단 한번의 책 읽기로 그것이 가능하다면 그건 정말 좋은 일이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부단한 노력을 기울리고 연습에 또 연습을 해야지만 가능한 일이 될 수 있을 듯 싶으니 말이다..

고포인트에서는 많은 사례들을 가지고 이야기를 전해주고 있는데 그 중에서 가장 인상적인 것이 있다면, 바로 남북전쟁과 사우스캐니언의 화재를 배경으로 이야기를 풀어준 내용들이다.. 물론 기본적으로 남북전쟁과 사우스캐니언의 화재가 어떠했는지에 대한 기본 개념이 잡혀 있어야 이해하기 쉬운 내용이 되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고포인트를 읽으므로 인해 남북전쟁과 사우스캐니언 화재에 대해, 또 그 속에서 함께하는 많은 지도자나 인상깊은 사람들에 대해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도 하다.. 그건 그 어떤 어려운 상황에서의 결정 보다도 더 긴박하고 많은 사람의 운명을, 또 한 나라의 운명이 달라지고, 삶과 죽음의 사투가 되니 말이다.. 

이렇듯 고포인트를 활용하고 의사 결정의 지혜를 얻기 위해서는 최악의 결정을 내리더라도 그 결정에서 정말 뭔가를 얻을 수 있는 힘을 찾아야 할 것이며, 경험이 참 중요함을 강조하게 된다... 실수를 그냥 실수로 치부하지 않고, 그 실수를 예리하게 분석하고, 다음번에는 똑같은 실수를 저지르지 않기 위해 최대한 노력을 가한다면, 언제나 올바른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는 힘이 자신에게도 생기게 되지 않을까 싶으며, 그런 올바른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노력하는 지도자가 있다면 많은 사람의 생명이 죽음으로 가거나, 엄청나게 어렵고 힘든 상황으로 치닫는 일이 줄어들게 될 것이니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