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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03.29 꼬마 곰곰이의 처음 학교 가는 날..
posted by 선례공주 2012. 3. 29. 17:29
꼬마 곰곰이의 처음 학교 가는 날 (양장) 꼬마 곰곰이의 처음 학교 가는 날 (양장)
도로시 마리노(Dorothy Marino), 이향순 | 북뱅크(비비아이들) | 2007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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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귀여운 꼬마 곰곰이가 가방 하나를 들고 학교를 가는 모습이 담겨져 있는 4~7세를 위한 아주 멋진 그림책이에요...꼬마 곰곰이가 처음 학교를 가기 전 날, 아빠 곰은 꼬마 곰곰이에게 가방을 선물로 전해 주어요.. 그리고 꼬마 곰곰이는 아침 일찍 잠에서 깨어나요.. 오늘은 꼬마 곰곰이가 처음 학교 가는 날이거든요.. 꼬마 곰곰이에게 처음 학교에 가는 날은 많이 셀레고 재미있는 일인가 봐요..

 

아침을 먹자마자 엄마곰과 다정히 손을 잡고 집을 나서는 꼬마 곰곰이.. 곰곰이는 학교를 가는 길에 꽃에 앉아 있는 꿀벌을 보고 자기는 학교에 간다고 꿀벌에게 이야기를 하면서, 꿀벌 너도 학교에 가니? 하고 물어 보아요..하지만, 꿀벌은 열심히 바쁘게 꿀을 모아야 해서 학교에 가지 않는다고 해요.. 그 다음에는 나무 둥치의 빈 구멍 속에서 박쥐를 만나요.. 꼬마 곰곰이는 이번에도 박쥐에게 학교에 간다고 이야기 하면서 박쥐도 학교에 가는지 물어보아요.. 하지만, 박쥐도 꿀벌과 마찬가지로 밤새 먹이를 찾아다니느라 바빠서 학교에 가지 않는다고 해요.. 또 조금 더 길을 가다 곰곰이는 비버를 만나요.. 이번에도 역시나 꼬마 곰곰이는 비버에서 자신은 학교에 간다고 이야기 하면서 비버도 학교에 다니는지 물어 보아요.. 비버도 역시나 댐을 만드느냐고 바빠서 학교에 가지 않는다고 이야기 해요..그래도 우리네 꼬마 곰곰이는 엄마의 뒤를 쫓아서 열심히 학교에 가요..어쩜 다른 동물들이 학교에 가지 않으니 곰곰이도 가지 않겠다고 할 수도 있는데, 꼬마 곰곰이에게 학교 가는 길은 정말로 신나게 셀레고 재미나고 즐거운 일인가 봐요..

 

학교에 도착한 꼬마 곰곰이는 엄마가 먼저 집에 가고, 자신은 친구들과 함께 공부를 해야 하는 것이 처음 있는 일이라 두렵기도 하고 무섭기도 하지만, 잘 견디어요..또한, 글을 읽고 쓸 줄 모르는 꼬마 곰곰이는 선생님이 다른 친구들에게 책을 읽게 하고, 글씨를 쓰게 하는 모습에서 자꾸만 두렵고 몸을 웅크리게 되어요.. 하지만, 꼬마 곰곰이처럼 아직 글씨를 모르는 곰친구들인 해리엇과, 수지가 있어서 다행이다 싶어요.. 그들도 역시나 꼬마 곰곰이처럼 글씨를 읽고 쓸 줄 모르는 듯 하거든요..

 

아직, 한글 공부를 하지 않으려 하는 우리 큰공주에게 [꼬마 곰곰이의 처음 학교 가는 날]은 참 많은 것을 느끼게 해 주는 멋진 그림책이다 싶어요...자신도 글을 읽고 쓸 줄 모르지만, 유치원에 가면 분명 잘 할 수 있을 것라는 생각과 함께, 유치원에 가는 일이 마냥 두렵고 힘든 일 만은 아니라는 사실을 꼬마 곰곰이를 통해서 어렴풋이 이해하는 듯 하거든요.. 또한, 글씨 공부를 하는 것도 어려운 일인 것만으로 느끼던 큰공주가 꼬마 곰곰이의 처음 학교 생활에서 처럼 즐겁게 자신의 이름으로 시작하는 글자부터 하다 보면 분명 글자를 금방 깨우칠 수 있을 것 같다는 자신감을 얻는 듯 하구요.. 물론 꼬마 곰곰이는 유치원이 아닌 처음 학교가는 날이지만, 그와 같이 이제 조금 있음 이 엄마의 손을 떠나 처음으로 유치원에 가야 하는 우리 큰공주에게 [꼬마 곰곰이의 처음 학교 가는 날]을 읽어주길 잘 했다는 생각을 안 할 수가 없어요.. 너무도 고마운 꼬마 곰곰이의 처음 학교 가는 날...



이글은 "인터파크도서"에서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