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읽기와 여행,볼링을 좋아하는 선례공주

손가락 빼꼼 놀이 (보드북) 꿈꾸는달팽이 편집부, 정승 | 꿈꾸는달팽이 | 20120701 평점 상세내용보기 | 리뷰 더 보기 | 관련 테마보기

꿈꾸는 달팽이에서 받은 [손가락 빼꼼 놀이]..이건 아빠랑 함께 놀이에 빠질 수 있는 그림책이라고 한다.. 아니 그림책 이라기 보다는 어쩜 스트커 북이라고 할 수가 있다.. 재미있는 스티커가 자그만치 105개나 들어 있으니 말이다.. 또한 뭐 구지 아빠랑만 놀라는 법이 있는가??!! 이 엄마랑 언니, 오빠랑 놀아도 되는 듯 하다..

스티커라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는 우리 공주들에게 [손가락 빼꼼 놀이]책은 정말 재미있는 책이 아닐 수 없다... 또한 책 가운데에 동그란 구명이 뚤려 있어서 한장한장 책을 넘길때마다 작은 공주는 그곳으로 빼꼼 쳐다 보기도 하고, 손가락을 넣어서 흔들어 보기도 하고, 자신만의 놀이를 만들어서 활용한다...

첫 페이지에는 "꽃들이 한들한들, 이파리에서는 사각사각" 이라는 글과 함께 그곳에 여러 곤충들의 스트커를 척척 붙일 수가 있는데,  개미도 붙이고 나비도 붙이고 줄에 걸려 있 거미도 붙이고 슬금슬금 기어가는 듯한 달팽이도 붙이고 등등, 꽃잎에는 예쁜 햇빛 모양의 스티커를 붙일수도 있어서 더없이 재미난 책이다...

두번째 페이지에서는 "도와줘 나도 둥실 떠가겠어"라는 글과 함께 여자 아이와 남자 아이들이 연을 날리고 풍선을 날리고 있는데, 그곳에 동그라미 모양의 여러 표정을 가진 얼굴들을 여기저기 붙일 수가 있어 바람을 타고 연이 훨훨 날아가고 풍선이 되어 하늘 높이 훨훨 날아가는 모습을 만들 수가 있어 우리 공주 서로 더 많은 스트커를 붙이려고 야단이다..

이렇게 페이지 페이지 마다 여러 종류의 바탕그림과 간단한 글이 있으며, 그 글과 그림에 맞추어 준비되어 있는 스티커로 아름답고 재미나게, 신나고 기쁘게 [손가락 빼꼼 놀이] 책을 꾸며 볼 수 있다.  또 그져 그림과 글을 이용해 책을 보고 엄마가 읽어주는 내용을 듣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아이들 스스로가 재미나게 자신의 생각데로 여러 스티커를 이용해 책을 꾸밀 수 있다는 점이 정말 아이들에게는 더없이 좋은 책이 아닐 수 없다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