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4. 21. 18:17
나의 빨강 책 (양장) 바바라 리만(Barbara Lehman) | 아이즐북스 | 20051015 평점 상세내용보기 | 리뷰 더 보기 | 관련 테마보기 |
말 그대로 그림이 주인공이 되는 그램책으로 그림만 있고 글씨가 전혀 없다. 그건 아주 신기하고 진기한 일이다. 또한 엄청난 발전이다 싶다... [나의 빨강 책]... 아주 아주 상상의 나라를 신나게 펼칠 수 있는 그런 책으로 지은이 바바라 리만이 2005년 칼데콧 아너상을 수상한 것으로 아이들에게 빨강 책의 책장을 넘기면서 신비로운 이야기의 힘을 따라서 새로운 모험과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단 한줄의 글씨가 없이 오로지 그림으로만 표현해 놓았다고 한다.
회색 고층 빌딩들이 무수히 많은 길을 따라 한소녀가 학교를 가고 있다. 그러다 눈덮힌 길가에서 빨강책을 발견하게 되고, 그 빨강책으로 인해서 또다른 세계에 살고 있는 푸른 산호 섬이 보이는 흑인 소년 친구를 만나게 되는 그런 그림으로 되어 있다. 또한, 학교가 끝나고 돌아오는 길에 많은 풍선을 타고 멀리 멀리 하늘을 날아 여행을 한다. 그리고 그 여행 중에 그만 빨강책을 길가에 떨어트리게 되고, 자전거를 타고 안경을 낀 다른 한 소년이 그 빨강책을 또 주워가게 되는 것으로 그림책이 끝난다..그럼, 그 다음은 정말 울 아가들에게 상상의 날개를 펼칠 수 있도록 만들어 준다.. 또다시 정말 어떤 일이 일어나게 되는 걸까??
[나의 빨강책]은 제목처럼 아주 빨강색이 바탕인 책 표지와 함께 단 한줄의 글씨도 없이 오로지 그림만으로 되어 있지만, 너무도 재미 있고, 아주 넓고 넓은 상상력과 창의력이 쑥쑥 자라나게 만드는 그런 책인 것 같다. 아이가 [나의 빨강책]을 어떻게 받아 드릴지 괜시리 걱정스러웠는데, 마냥 신기하고 즐겁고 재미있게 보는 것이 엄마로서도 참으로 신기하다. 또한 책 속의 친구들과 함께 기나긴 신비한 상상의 여행을 떠나는 것 같아 마냥 행복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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