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태어난날엔곰도춤을추었지'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10.02.06 세상에 태어나는 아이들에게 축복을...
posted by 선례공주 2010. 2. 6. 16:30
네가 태어난 날엔 곰도 춤을 추었지 (양장) 네가 태어난 날엔 곰도 춤을 추었지 (양장)
낸시 틸먼(Nancy Tillman), 낸시 틸먼, 이상희 | 내인생의책 | 20090908
평점
상세내용보기
| 리뷰 더 보기 | 관련 테마보기

워낙 좋은 책으로 여기저기에서 유명하길래, 저도 울 아가들을 위해 [네가 태어난 날엔 곰도 춤을 추었지] 책을 한번 구입해 보았어요.... 그런데, 34개월에 접어드는 울 아가에게 책의 내용을 읽어 주다 보니, 너무 늦게 구입했다는 생각과 함께, 방금전에 어렵게 시험관 시술로 아들과 딸을 동시에 출산했다는 친구의 소식을 접하고는 아~~ 이 책이 그 친구에게 딱이다 싶은 것이 선물로 주워야 겠다 싶어 집니다....

[네가 태어난 날엔 곰도 춤을 추었지]처럼 이 세상의 모든 부모는 다 자신들의 아이에게  "너는 이 세상에  오직 하나뿐" 이라는 걸 알려주고 싶어하겠죠??!!, 바로 그런 멋진 표현들이 들어있는 책이 바로 이 책 입니다.  작가인 낸시 틸먼은 "한 아이의 탄생을 축하하기 위해 기러기들이 날아오고 무당벌레들이 내려 앉고 달이 아침까지 머물러 있는 아주 흔히 볼 수 있는 장면들을 사용한 건, 아이들이 자라서 어른이 된 뒤에도 그런 사소한 장면들을 보면서도 자신이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가를 깨닫게 해 주기 위해서"라고 해요... 맞아요.. 정말 [네가 태어난 날엔 곰도 춤을 추었지]를 읽다 보면, 정말 울아가도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존재이다 라고 깨닫게 될 것 같고, 저에게도 그렇게 다가오거든요... 

다만, "네가"라고 읽어주는 부분에서 울 아가는 도대체 누구를 말하는지 궁금해하고, 의아해 하는 것 같아요.. "엄마, 누가?, 누군데?"하고 자꾸 물어보더라구요.. 그래서, 몇번 읽어주다 이제는 아예 울 아가 이름을 넣어서 읽어주게 되었답니다. 그랬더니, 울 아가도 조금은 이해가 되면서, 아주 기분이 좋은가 봐요..... 또한, 이제는 조금 더 어린 울 작은아이에게 읽어주어야 겠다 싶어요...

그리고, 표지에 두마리 곰이 서로 켜안고 춤을 추는 모습과 맨뒷장에 있는 발자국 모습은 참 인상적이에요.. 울 아가들이 태어난 날에도 이렇게 아가 수첩에 발자국 사진이 있잖아요.. 그래서 인지, 울아가 자기 발을 책에 대 보기도 하고, 도대체 이건 누구 발자국 인지 궁금해 하기도 하고, 자기 아기 수첩을 들고와서 비교해 보기도 하고 그런답니다.

이글은 "인터파크도서"에서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