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로 실수하지 않는 아이 마크 펫(Mark Pett), 게리 루빈스타인(Gary Rubinstein), 마크 펫(Mark Pett) | 두레아이들 | 20140430 평점 상세내용보기 | 리뷰 더 보기 | 관련 테마보기 |
[절대로 실수하지 않는 아이] 제목부터가 호기심을 자극했어요... 어떻게 하면 절대로 실수를 하지 않는 아이가 될 수 있는지 너무도 궁금했거든요..우리 아이들에게 어떻게 하면 실수를 하지 않게 할 수가 있을까 하고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제가 생각을 잘못했나 봐요.. 절대로 실수를 하지 않게 아이들에게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실수는 누구나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그 실수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를 알려주어야 하는 것이었어요...
왜냐하면 주인공 베아트리체는 책 속에서 절대로 행복해 보이지 않거든요.. 무슨 일이 있어도 절대로 실수를 하지 않는 베아트리체.그리고 베아트리체 주변의 많은 사람들은 그녀를 절대 실수하지 않는 아이로 기억해요.. 또한 그녀가 하는 공연을 보기 위해 사람들은 모여 들고, 그녀가 어떻게 실수를 하지 않는지를 보아요.. 또한 카메라를 든 많은 사람들은 매일 그녀의 집안에서 절대로 실수하지 않는 아이에 대해 궁금해 하고 있지만, 정작 그녀의 이름이 베아트리체라는 사실은 몰라요..다만 절대로 실수하지 않는 아이로만 알고 있는 거지요??!! 그러니 주인고 베아트리체의 삶은 책에서 처럼 얼마나 힘들고 스트레스를 받는 생활일까요??!! 무엇하나 실수를 하면 안되는 상황에서 지내야 하며, 늘 긴장하고 또 긴장하면서 지내야 하는 것이겠죠??!! 게다가 실수를 할까봐 두려워서 친구들과 얼음판에서 스케이트도 타지 못하며, 자신이 하는 공연에서 실수를 하면 어떻게 할까 하고 걱정을 하고 있으니 말이에요..그만큼 베아트리체의 생활은 절대 실수가 용납되지 않는 그런 생활이에요...
절대로 실수하지 않은 아이를 우리 아이들에게 읽어주고 주인공 베아트리체의 생활이 어떻게 보이는지 물어보니, 행복해 보이지 않는다고 하네요.. 실수는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인데, 베아트리체는 실수를 절대로 하지 않으려고 이것저것을 매일 신경쓰고 있으니 말이에요.. 우리 아이들의 말이 정답 같아요.. 어른이 되었던, 아이들이 되었던 간에 그 누구도 실수를 하지 않으면서 이 세상을 살 수는 있는 것은 아니니 말이에요.. 또한 누구나 실수를 하는 게 정상인 것 같으니 말이에요..
누구나 할 수 있는 실수를 절대로 하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것 보다는 자신이 한 실수에 대해 어떻게 받아 들이느냐가 가장 중요한 문제 같아요.. 즉 긴장하고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절대로 실수를 하지 않으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실수를 한 이후에 그 실수를 어떻게 처리하고 받아 드리는가가 가장 중요한 일인것 같아요.. 누구나 실수는 할 수 있지만, 그 실수를 매번 반복하면 안되는 것으로, 실수를 한 이후에 그 실수에 대해 비참해 하거나, 비관해 하면서 자신을 확대하는 일은 더 더욱이나 하지 말아야 하는 일 같아요..또한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느끼고 반성하며, 자신의 삶 속에서 무엇이 더 중요한 일인지를 깨달아 앞으로 자신의 삶을 어떻게 하면 좀 더 기쁨과 행복이 넘치는 시간으로 만들어 갈 수 있을지 생각하는 일이 필요할 듯 해요....
또한 [절대로 실수하지 않는 아이]를 통해서 우리 아이들에게 실수란 무엇이며, 어떻게 해야 하는지? 또 실수롤 통해서 무엇을 얻을 수 있는지? 어떻게 하는 것이 더 행복한 삶인지? 등등 참 많은 생각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게 되어서 너무너무 행복해요..
이글은 "인터파크도서"에서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