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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5.01 젊은 세대들에게 분쟁도 전쟁도 없기를...
posted by 선례공주 2011. 5. 1. 17:58
땅이 통곡하는 한... (양장) 땅이 통곡하는 한... (양장)
야엘 아쌍(Yael Hassan), 권지현 | 반디출판사 | 2010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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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이 통곡하는 한]을 보는 내내 난 한참 전에 보았던 "팔파사 카페"가 자꾸 생각났다... 나라와 나라의 분쟁을 다루고 있어서 일까나,! 너무도 비슷한 느낌이 자꾸 들어, 다시금 팔파사 카페의 내용을 열어 보게 된다...

아직도 여전히 분쟁을 계속하고 있는 두 나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분쟁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을 바탕으로 아직은 한참 젊고 어린 16살의 소년, 소녀들이 그들의 삶 속에서 겪는 아픔과 생각들을그려내고 있다....

아직은 어린 나이이지만, 이들도 세상을 바라보고, 사회를 바라보는 눈이 있으니, 정치나, 사상, 이데오로기 그런 종류의 것에 대해 물론 생각을 하겠지만, 그래도 아직은 올바른 판단이 제대로 서지는 않을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땅이 통곡하는 한]에 나오는 사미도 카말도 인티사르도 모두 모두 자신이 처한 상황에 대해 자신만의 생각이 옳다고 느끼고 있는 것 같다..그러니, 주변의 부모나 가족이 하는 이야기는 제대로 귀에 들어 오지 않으며, 오로지 자신의 생각데로 행동에 옮기게 되는 것이 아닐까??!!그럼, 남아 있는 부모나 가족이 느끼게 될, 감당하게 될 고통의 무게는 어찌할 것인가??!! 그 무게를 조금 가늠이라도 하는 것일까??!! 어쩌면 그건 내가 부모의 입장이어서 더 그렇게 느끼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또한, 유대인인 사미 아랍인 카말, 둘이 세상에서 둘도 없는 친구이다. 그런 이들에게 요즘 살고 있는 프랑스에서 유대인 청년들과 아랍청년들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분쟁을 남의 일처럼 여기지 않고, 저마다 한쪽 편을 들면서 서로 갈등함에 있어, 이 둘이 관계도 조금은 소홀해지기 시작한다. 또 새로운 인물로 나오는 인티사르 역시 팔레스타인이면서 이스라엘 회사에서 일을 하고 임금을 받으며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고 계시는 아버지, 그로 인해서 주변 팔레스타인들에게 배신자라는 소리를 듣는 상황. 이런 모든 상황들이 어쩐지 남의 이야기 같지 않다. 우리 어른 세대들이 겪었던 6.25 전쟁을 생각나기 때문이다. 그 때 우리의 부모 세대들도 좌파냐 우파냐를 가지고 서로 따지고 헐튿고 자기 파가 아니면, 배신자라 칭하고, 서로 가족이고, 형제이며, 이웃이면서 싸워, 현재에도 남한과 북한으로 나누어져 있으니 말이다..

책에서도 나오 듯이 폭력으로 뭔가를 해결하려 하는 것은 올바른 선택이 아니다 싶다. 폭력은 폭력을 나을 뿐이며, 무고한 어린 생명들만 희생양이 되고, 평화를 이끌어 낼 수 없다... 또한, 서로의 욕심이 불러 일으킨 분쟁도 전쟁도 모든 문제의 해결책은 아니기 때문이다... 아직도 어딘가에서 행해지고 있는 분쟁, 그 분쟁이 빨리 평화적으로 해결되기를 바래 본다...   

이글은 "인터파크도서"에서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