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읽기와 여행,볼링을 좋아하는 선례공주

마법의 유치원버스 (양장) 고정욱, 성은 | 여름숲 | 20080813 평점 상세내용보기 | 리뷰 더 보기 | 관련 테마보기

이제 조금 있음 아마도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가야 될 것 같은 공주들.. 그런 우리공주들이 잘 적응할 수 있을까 고민하던 차에, 공주들이 [마법의 유치원 버스]책을 사고 싶다고 해서 구입하게 되었다.. 그리고, 책이 오자마자 공주들 자신들이 고른 책이어서 일까나 단숨에 읽어달라 한다.. 그런데, 막상 책을 읽어주니, 작은공주의 반응은 그런데로 괜찮아 보이는데, 큰공주의 반응은 그저 그렇다.. 그게 이미 오래전에 읽은 똑같은 출판사의 [마법사 유치원 선생님]책의 내용과 많이 비슷해서란다.. 그러면서 자기는 마법사 유치원 선생님 책이 더 재미있다고 한다.. 마법사 유치원 선생님 책을 줄기차게 읽어서 그런지도 모르겠지만 말이다..

큰공주의 이야기를 듣고 정말 그런가 하고 책을 찾아 보니, 어머나, 같은 저자의 책이었다.. 또한 같은 출판사의 "사랑을 전하는 그림동화"라는 시리즈에서 4번과 5번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었다.. 애고고~~ 그러니 책의 느낌이 너무도 닮아 있었구나..

[마법의 유치원 버스] 책의 내용 자체는 참 재미있고 신나는 이야기 이지만, 이미 [마법사 유치원 선생님]을 너무도 좋아해서 많이 읽은 터라 우리 공주들에게 시원찮은 것인가 보다..

행복유치원은 행복동 골목골목을 돌아서 유치원에 가기 싫어하는 아이들을 태우고 유치원으로 돌아오는 코끼리 자동차가 있다.. 그런데, 그 코끼리 자동차에는 비밀이 하나 숨어 있다. 그건 바로바로 턱수염이 덥수룩한 기사 아저씨 이며, 아이들은 유치원에 가기 싫다고 집에서 때를 쓰다가도 기사 아저씨만 나타나면 모두가 신이나서 노란 모자를 쓰고 유치원 가방을 잽싸게 챙겨서 서둘러 유치원의 코끼리 자동차를 타려 한다.. 과연 거기에는 어떤 비밀이 숨어 있는 것일까??!! 그런 아이들의 모습을 보는 엄마들은 신기하기만 하다..

우리 공주들도 유치원, 어린이집을 가게 된다면, 이런 기사아저씨가 계셨으면 하는 바램이 생긴다.. 그럼 정말 유치원에, 어린이집에 가기 싫다고 아침마다 때를 쓰는 아이들은 사라질테니 말이다... 그리고 정말로 유치원 버스가 마법 버스가 되는 것도 상상해 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