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7. 31. 11:43
나의 세대라면 그 어려서 줄기차게 보았던 톰소여의모험을 잃어버린 사람은 없을 것이다. 늘 좌충우돌에 호기심도 짱 모험심도 짱, 날마다 오늘은 어떤 엄청난 일을 저지를까를 생각하는 톰...그 누구도 톰의 발상을 따라잡을 수는 없다. 또한 고아아닌.고아로 폴리이모의 도움과 사랑을 받으면서 생활하는 톰은 그 누구보다도 천친난만한고 유쾌한 녀석이 아닐 수 없으며 톰을 생각하는 것 만으로도 나 스스로 얼굴에 미소를 띄게 된다. 그리고 난 톰 보다 혼자서 정말 씩씩한 숲에서 살고 있던 코비가 더 생각나고 쟁이있다... 이렇듯 내 기억속에 있는 모험가 톰을 책으로 만나니 그 감동이 배가 되고, 내가 덩달아 미시피시강을 돌아다니며 모험을 함께하고 있는 느낌이다...
언제나 엉뚱하면서도 어찌보면 꽤나 머리가 좋은 톰, 집의 문을 나두고서도 언제나 창문으로 왔다갔다하는 톰, 세상에 이 보다도더 유쾌한 모험가는 없을 것이다. 그리고 그것을 화면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눈을 통해, 글로 읽으니 더 흥미로운 감이 있으며, 다음에는 어떤 일이 일어날지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내 눈으로 직접 읽으면서 느끼는 감동도 참 재미나고 좋다. 참고로 자라나고 있는 울 아이들도 엄마,아빠처럼 톰소녀의모험을 만나 재미와 호기심 그 시대의 모험심 등을 느끼고 즐겼으면 하는 바람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