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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4.01.16 [리뷰] 런던의 마지막 서점ㅡ매들린 마틴
posted by 선례공주 2024. 1. 16. 07:07
런던의 마지막 서점
뉴욕타임즈 & 아마존 베스트셀러 제2차 세계대전 런던 대공습(The Blitz)에서 살아남은 서점들에 영감을 받은 소설 《런던의 마지막 서점》은 시대를 뛰어넘어 전쟁으로 인한 상실, 사랑 그리고 문학의 영속적인 힘을 이야기한다. 1939년 8월, 영국 런던. 히틀러가 무력으로 유럽 전역을 휩쓸자 런던은 전쟁 준비에 착수한다. 그레이스 베넷은 도시에서 살게 될 날만을 꿈꿔 왔지만, 그녀를 기다리고 있는 것은 공습 대피소와 등화관제 커튼뿐이었다. 게다가 런던의 중심부에 위치한 먼지 자욱한 책방, 프림로즈 힐 서점에서 일하리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다. 대공습이 점차 격렬해지며 등화관제와 공습에 시달리는 동안, 그레이스는 자신이 속한 지역사회를 한데 묶어주는 이야기의 힘을 발견한다. 이는 그녀가 단 한 번도 꿈꿔 본 적이 없었던, 전쟁으로 인한 가장 어두운 시기마저도 압도해 버리는 강력한 힘이었다. 이 책은 역사 소설가이자 USA 투데이 베스트셀러인 스코틀랜드 역사 로맨스 시리즈 작가 매들린 마틴이 제2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발표한 작품이다. 독일군의 런던 대공습으로 인해 살고 있는 터전에서 전쟁의 참상을 맞닥뜨린 런던 시민들의 이야기를 담은 소설로 아마존과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절체절명의 전쟁에 휩싸인 사람들이 그 어두운 시대를 어떻게 이겨낼 수 있었는지, 특히 암울한 절망 속에서도 피어나던 문학의 힘이 이루어낸 기적을 사실감 있게 다루고 있다. 무차별한 폭격 속에 기적처럼 살아남은 《런던의 마지막 서점》이 가족을 잃고 집을 잃고 희망을 잃은 사람들에게 어떤 위로와 치유의 메시지를 주었는지 이 책에서 만날 수 있다.
저자
매들린 마틴
출판
문학서재
출판일
2022.04.20


몽실북클럽 몽블랑 도서로 만나게 된 [런던의 마지막 서점] 세계고전독서모임을 하고 있는 나에게 첫 느낌은 너무도 신선하고 재미나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시대는 제2차 세계대전이 한참 일어나고 있는 영국의 런던인데, 이 책 속에서 실제로 존재하고 있는 세계고전 책 들이 많이 나오고 있어 런던의 마지막 서점 책을 읽는 재미가 아주 솔솔하다.

이 시대적 배경이 제2차 세계대전으로 히틀러가 프랑스를 점령하고 그 다음은 영국을 공격하려 하는 시기로 아주 긴박한 상황인데, 그런 런던 도시에 시골에서 살던 23살의 그레이브와 비브가 취직을 하기 위해 돌아가신 그레이브 엄마의 친구분 댁으로 오게 되는데, 그 웨더포드 아주머니는 너무도 친절하시고 아들과 단둘이 살고 있으며, 이 두 소녀들에게 진심으로 대해주고 사랑해 준다. 이제 런던에서 취직할 수 있을 거라는 희망에 부풀러 있는 그레이스와 비브. 하지만 비브와 다르게 그레이스는 추전서가 없어 바로 원하는 백화점으로 취직이 어려워진 상황. 웨더포드 아주머니는 그런 그레이브를 위해 프링로즈 힐 서점에 취직하게 도와주고, 전혀 그 서점에 어울릴 것 같지 않던 그레이브는 6개월후 추천서를 받기 위해적응하기 시작하고, 그곳에서 첫 손님으로 온 조지 앤더슨도 만나게 된다.

이렇게만 보면 아주 평화로운 생활이 시작되는 것 같지만 실제로는 늘 공습경보가 울리고 머리위에 폭탄이 터지는 상황으로 전쟁이 현실로 다가와 있으며, 그레이브와 비브 둘다 그 전쟁을 받아 드리고 적응하면서 자신들이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일을 하기 시작한다. 이제 이 긴박하고 두려운 전쟁 속에서 이 소녀들의 미래는 어디로 흘러가게 되며, 또 프링로즈 힐 서점에서 직원을 필요로 하지 않던 사장 에번스와 자신이 책에 별 관심이 없던 그레이브는 어떻게 생활하며 제 2차 세계대전이라는 전쟁 속에서 런던의 사람들은 자신에게 주어진 상황을 어떻게 대처하게 될지 책을 끝까지 읽다보면 어느새 새로운 세상과 희망을 만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