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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7.26 책 속에 등장하는 주인공 가족들...
posted by 선례공주 2010. 7. 26.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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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디캐이 저스타인(Mordicai Gerstein), 신형건 | 보물창고 | 2010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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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디캐이 저스타인이 글을 쓰고 그림을 그렸으며, 신형건이 우리말로 옮겼다는 보물창고의 [책].. 그 속에 주인공 가족이 살고 있다.  아빠와 엄마, 여자아이 하나와 남자아이 하나, 그리고 애완동물들이 살고 있다. 표지를 펼치자, 검정색이 온 바탕으로 시작하고 책장이 닫힐 때 책 속에서는 밤이 오고, 그러면 이 가족들 모두는 잠을 잔다고 한다. 또한 책장이 열릴 때는 아침이며, 가족은 모두 일어난다고 한다.  아주 신기하고 호기심을 자극하는 책이다. 

아침에 일어나서 하루를 시작할 때 이 가족 역시도 다른 보통의 가족들처럼 똑같은 일들을 시작한다. 그러던 어느 날 아침, 여자아이는 자신의 가족들에게 고민거리에 대해 물어 본다. "우리는 책 속에 살고 있는데, 우리 이야기는 뭐죠?" 하고요.. 그런 질문에 아빠는 서커스 광대 일을 열심히 하는 멋진 이 아빠 이야기라고 하고, 용감한 소방관으로 열심히 일하는 엄마는 바로 자기 이야기 라고 하고, 커서 우주 비행사가 꿈인 소년은 자신의 이야기라고 하고, 고양이는 작은 동물들을 쫓아다니는 자신의 이야기라 하고, 물고기는 바다를 찾아가는 물고기의 이야기라고 하고, 근사한 냄새를 쫓는 개는 자신의 이야기 이라고 한다. 그렇담, 과연 고민거리를 가지고 있는 여자 아이의 이야기는 어떤 것이 될까??!!  책은 여자 아이가 다음 쪽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찾아 떠나는 여행으로 이어져 간다.  

책은 환상적이거나 상상의 날개를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으며, 하나 하나의 그림에서 신기함을 느끼게 하기도 한다. 또한 보통의 그림책 보다는 조금 두껍다는 생각이 들지만, 실제로 책속에 들어가 보면, 내용이 그렇게 많이 늘어져 있지는 않다. 서로 대화하는 형식으로 등장인물에 위에 말풍선이 달아져 있어 그것으로 책의 내용이 이야기가 흘러 가고 있다.  그리고 마침내 여자 아이는 자신의 이야기가 무엇인지 모르는 조그만 소녀의 이야기로, 그래서 소녀는 자신만의 이야기를 쓰는 작가가 될 거라는 멋진 꿈을 가지게 된다.
 
이 책을 본 우리 공주들도 세상을 살면서 아주 사소한 것에서 부터 호기심을 발동시키고, 끊임없는 노력으로 뭔가를 파헤치면서 아주 작은 것에서부터 자신의 꿈을 찾는 일을 할 수 있었으면 하고 엄마인 나는 작은 바램을 가져본다..

이글은 "인터파크도서"에서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