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8. 21. 14:15
김진명 작가의 미중전쟁. 한 마디로 가속성.흡입력 모두 짱으로 진짜 재마나게 읽혀요. 그져 제목만 보았을 때는 어려울 듯 해서 다른 서평책을 다 읽고 읽어야지 하고 잠시 뒤로 밀쳐놓았는데, 이것 아주 커다란 실수를 범했다는 것을 깨달았네요.
전혀 딱딱한 느낌 하나도 없이 어찌나 재미나게 읽히는지 역시나 연륜있는 작가란 뭔가 다르긴 다르다는생각을 절실하게 되었어요.
그리고 소설이라는 이름으로 모든 내용이 허구인것만은 아니라 저로 하여금 새로운 사실들을 알게 만들고 어렵게만 생각했던 정치.경제. 이야기들을 쉽게 받아드리고 이해하게 만들어 주었어요. 거기다 약간의 로맨스도 섞어 놓아 소설의 재미를 한 층 업그레드 해 주고 있었어요.
또한 평범한 제가 상상할 수도 없는 정치적인 이야기, 나라와 나라 사이의 관계들, 한 나라의 대통령들이 자기 나라의 이익을 위해, 자신의 국가를 위해 어떻게 처신해야 하는지? 무엇이 가장 이로운 일인지?
어느 한 쪽 편에만 서 있는 것이 아니라, 여기저기 모든 것에 대해 생각하고 또 생각하고, 따져보고 또 따져보는 일 등등 어느 것 하나 쉬운 것이 없는 듯 해요..
그리고 소설속 이지만 제게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최이지 라는 여성의 생각과 사고에요. 도대체 이 여성이 실존인물이라면 과연 누구였을까나요?심히 궁금해요.
ㅡㅡㅡ끝으로 미중전쟁과는 관계없지만 그렇게 기다리고 기다리고 있는 고구려는 완결판은 언제 나올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