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동아이를 위한 가치학교 보리별, 이경희, 김미영 | 스콜라 | 20080328 평점 상세내용보기 | 리뷰 더 보기 | 관련 테마보기 |
먼저 제목이[외동아이를 위한 가치학교]라고 되어 있어서 난 외동아이가 아니라, 아이가 셋이나 되는데 하는 생각부터 하게 되었다..그런데, 막상 책을 읽다 보니, 외동아이라고 하는 그건 아무런 의미도 없었다.. 외동아이만이 아니라 아이를 키우는데 있어서 우리 아이들이 행복해 질 수 있는 중요한 가치 존중, 이해, 배려, 자립, 협동, 양보, 나눔이라는 7가지에 대해서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또 아이의 일상생활이나 학교생활과 연결해서 이야기를 전해 주고 있어, 금방 납득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만들어 주고 있었다...
이 책에서 주인공인 하나.. 하나는 초등학교를 다니는 여자 아이로 이제 조금 있음 5학년이 된다.. 그런데, 하나는 바로 일년전부터 남들과 다른 뭔가를 하나 하고 있었다.. 그것은 공책만한 크기의 수첩에 자신에게 일어난 중요한 일에 대해서 적는 것이었다.. 하나는 할아버지, 할머니, 삼촌, 고모, 이모 그리고 부모님한테 사랑을 듬뿍 받는 외동아이로 언제나 자신감이 넘치고, 말도 똑 부러지게 잘 하는 야무진 아이이다.. 하지만 친구들 사이에서는 자꾸 오해가 생겨서 서로 토라져 미워하고, 며칠씩 친구와 말도 하지 않고 지내는 일이 생겼다..그리고 어른들은 그런 하나의 마음을 이해해 주지 못했다... 그러니 하나는 얼마나 힘이 들고, 고민이 되었겠는가??!!
이런 하나의 고민은 공책만한 수첩을 쓰면서 부터 서서히 줄어들고 좀 더 사례깊은 아이로, 또 친구들과도 좀 더 사이좋게 지내는 멋진 아이가 되어 가기 시작했다..일명 하나는 "가치 다이어리"라는 것을 쓰면서 좀 더 멋진 아이가 되어갔던 것이다.. 그 첫번째로 우리 모두는 다 다르게 생겼다는 것으로 "존중" 이다.. 나와 내 친구가 똑같을 수가 없으며, 내가 친구를 존중해 주었을 때 좀 더 멋진 관계가 형성되게 된다는 것이다.. 즉 나와 다른 상대방의 취향을 인정하는 것에서 부터 존중은 시작된다고 할 수 있다.. 내가 좋아하는 것을 상대방도 무조건 좋아 할 수는 없으며, 내가 싫어 하는 것을 다른 사람, 상대방은 좋아할 수도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그렇게 우리 인간은 모두들 다 다른 성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두번째, "이해"로 상대방에게 내가 모르는 뭔가의 사정이 있을거라고 생각해 주고 믿어 주는 것이다... 상대방이나 친구를 판단할 때도 그 사람의 겉으로 보이는 모습만 보고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내 안의 목소리를 줄이고 다른 사람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리며, 다른 사람에게 따뜻한 관심을 쏟는 것이 필요하다.. 즉 상대에 대한 관심이야말로 상대를 진실로 이해하는 첫걸음이 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세번째, "배려"란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상대방이, 친구가 정말로 원하는 것을 돕는 것이다.. 즉 누군가를 돕는다는 것은 내가 주고 싶은 것을 내 방식대로 주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의 입장이 되어서 생각하고, 그 상대방이 진실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하는 것에서부터 출발하는 것이다..
네번째, "자립"이란 내 스스로 계획을 세우고 실천해 나가는 것인데, 그것은 아주 작고 쉬운 일에서 부터 내 스스로 계획를 세워서 실천으로 옮기는 것으로 시간, 용돈, 해야할 일들을 꼼꼼히 체크하고 자신이 할 수 있는 일부터 스스로 체크하고 실천하는 것이다..
다섯번째, "협동"은 마음을 모으는 것으로, 여럿이 함께 떠나는 모험과도 같은 것이다.. 함께 모험을 떠나는데, 서로 마음이 모으지 못하고 또 설사 모았다 하더라도 그 중 어느 한사람이 마음을 다르게 해서 어디로 가야할지 모르게 된다면, 아마도 배나 그외 교통수단은 부서지고 난파가 되고 말 것이다.. 그러니 다같이 마음을 모으는 협동이 필요한 것이다..
여섯번째, "양보"는 혼자 있을 때 필요한 것이 아니라, 여럿이 있을 때, 꼭 필요한 것으로 내 스스로 양보를 하고 나면 기분이 좋아지고 한결 행복해 지는 것을 느낄 수 있게 된다..
일곱번째, "나눔"으로 내가 가진 것을 가지고 여러 사람들에게 나누어 줌으로써 행복해 질 수 있게 된다.. 이렇게 7가지 가치를 우리 아이들이 이 세상을 좀 더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 갖추어 나아가게 된다면 얼마나 좋은 일인가?!
이글은 "인터파크도서"에서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