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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1.26 동물그리기에 자신감을 가지다..
posted by 선례공주 2011. 1. 26. 19:05
난 동물을 잘 그려요 난 동물을 잘 그려요
레이 깁슨, 아만다 발로우, 신형건 | 보물창고 | 2011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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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그림에는 소질이 전혀 없는 저에게 있어서 아이가 그려달라고 하는 동물 그림은 그 어떤 그림 보다도 어려운 그림으로 다가와요..그래서 매번 아이가 뭔가를 그려달라고 하면 겁부터 집어 먹게 되죠??!! 그런 마음을 조금이나마 위로받고 싶고, 그림을 조금이나마 잘 그려 보고 싶은 욕구에 [난 동물을 잘 그려요]를 선택했어요..물론, 우리 공주들에게도 아주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은 생각에서요...

우리 공주들에게 읽어 주기 이전에 제가 먼저 읽어 보기 시작했어요.. 꼭 이 책은 읽었다는 표현보다는 열심히 보았다는 말이 더 잘 맞을 듯 싶어요.. 사자를 그리는 것부터 시작해서 벌까지 여러가지 동물들을 잘 그릴 수 있도록 차근차근 그리는 방법 등을 그림과 같이 설명해 주고 있거든요.. 16마리의 동물들을 하나 하나 보다 보면, 나도 어쩜 잘 그릴 수 있지 않을까??!! 아니 잘 그릴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만들어 주더라구요...

그런데, 막상 우리 공주들에게 보여주고, 설명해 주면서 함께 동물들을 그리다 보니, 이것 책에서 처럼 쉽게 그려지지 않아요.. 역시나 전 그림에는 소질이 없다 싶어요.. 이것 연습을 여러번 하면 잘 될까요??!! 저로써는 아주 의문이네요... 그래도 엄마의 그림 솜씨가 어찌 되었던 간에 함께 놀아 준다는 것에 기분이 좋은 우리 공주들 아주 신나하네요..

큰공주는 엄마에게 책에 나오는 동물 중에 이것 저것을 주문하며 그려달라 하고, 작은공주는 그런 언니 옆에서 자신의 손바닥과 발바닥을 스케치북에 열심히 그리는 시늉을 하네요.. 우리 큰공주 다른 때 같으면 싫다고 난리를 쳤을 텐데, 엄마랑 함께 하는 시간이라서 인지 그런 동생의 모습도 오늘은 별로 밉지 않은가 보아요.. 그냥 그리던지 말던지 신경도 쓰지 않으니 말이에요.. 엄마가 그려준 동물 그림에 열심히 색칠 놀이를 하느냐고 정신을 쏟고 있네요...

책에서처럼 멋진 동물 그림들이 나오지는 않지만, 아이들과 함께 하면서, 이 엄마도 조금은 그림에 자신이 붙기도 하네요..그런 점에서는 많은 도움을 받은 게 분명하다 싶어요.. 또한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물들을 그리는 것이라서 인지, 우리 공주들 아주 좋아라 하고 말이에요.. 

날마다, 조금씩 조금씩 우리 공주들과 그리다 보면 어느순간에는 멋지고 실제 동물 같은 모습이 나타나게 되겠지요??!! 그 날을 위해서 열심히 노력해 보렵니다... 또한, 조금씩 변형된 동물의 모습도 찾아가 보렵니다... 

  곰과 고양이의 그림이에요..

물고기와 호랑이의 그림이에요.. 

 



이글은 "인터파크도서"에서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