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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7.08 사랑, 그 이름만으로 행복하다(하)
posted by 선례공주 2011. 7. 8. 23:32
사랑, 그이름 만으로 (하) 사랑, 그이름 만으로 (하)
심윤서 | 두레미디어 | 2008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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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그 이름만으로(하)].. 여기서는 넷째딸 민재와 둘째딸 이재의 사랑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어요... 장대높이뛰기 선수였던 민재, 그런 민재에게도 어려운 현실이 있어요.. 높이 높이 뛰는 것이 좋아서 시작했던 장대높이 뛰기.. 그런데, 어느 날 같이 장대높이 뛰기를 하는 친구가 자신 앞에서 손목을 그어 자살을 시도해요...순전히 민재때문이라고 하면서요... 민재에게는 장대높이뛰기가 취미이지만, 자신에게는 생계수단이고 목숨이라는 그 친구의 이야기로 민재는 충격을 받고 다시는 장대를 잡을 수도 없게 되어요.. 그런 민재에게 어느날 찾아 온 사랑, 그것도 보통의 남자가 아닌, 돌아온 싱글...돌싱인 미남에게는 어예쁜 딸이 한명 있으며, 첫번째 결혼으로 마음에 커다란 상처를 껴안고 있는 미남... 그런 미남의 마음에 사랑이라는 것이 어떤 것인지를 알게 해주는 민재.. 민재와 미남의 어렵고 힘든 사랑이 시작되는 것이지요....

또한, 그 누구보다도 똑똑하고 아름다운 이재.. 그런 이재는 사랑하는 일에 있어서만은 똑부러지지 못하고 어설퍼요... 자신의 사랑을 표현하지 못하고, 차지하지도 못하는 바보스러움을 보여주어요...그건 대학때부터 사랑하던 선배 연준의 손가락에 끼워져 있는 반지 때문이기도 해요.. 연준에게는 아주 오래전부터 사랑하고 결혼을 약속한 연인 지연이 있었거든요..하지만, 연준의 마음에도 어느순간부터 이재가 들어와 있어요..둘만의 완전한 사랑을 꿈꾸지만 현실은 이들에게 사랑을 허락해 주지 않아요..무슨 삼류영화처럼 연준의 연인인 지인에게는 얼마 살 수 없는 골수병이 있었거든요...그러니 우리네 이재는 더더욱이나 자신의 사랑을 차지하지 못하는 입장이 되지요...

긴 10년이라는 세월동안 자신의 사랑을 표현하지 못하고 늘 우울해 하던 이재에게 고등학교때 친구인 정언이 나타나게 되고, 어느 순간부터 정언에게 또다른 사랑을 느끼게 되는 이재.. 하지만, 연준에 대한 미련으로 그 사랑을 온전히 받아 드리지 못하고 또 그런 이재에게서 쉽게 떠나오지 못하는 강인한 성품의 대위인 정언... 나라를 지키는 군인이라는 직업의 강건한 성품의 정언이지만 사랑 앞에서만은 여리고 순한 청년이에요.... 이들의 어렵고 힘든 현실에서 사랑하는 가족이 힘이 되어주고, 위로가 되어주며, 함께 힘을 보태어 둘 만의 온전한 사랑을 깨닫고 그 사랑을 함께 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요......

그렇게 되면서, 미라와 승표의 네 딸들은 한꺼번에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결혼이라는 관문을 통과하게 되는 거예요..그러니 처음에 나왔던 4 송이 선인장의 꽃이 말하는 의미를 알 수 있게 되는 것이지요... 

이처럼.. 사랑 앞에서는 그 어떤 현실의 어려움도 문제가 되지 않으며, 늘 함께 내 편이 되어주고, 나를 믿어주는 가족이 옆에 있으면서, 아주 든든한 지원자가 되어 준다면, 이겨내지 못할 현실은 없다고 생각되어 져요.... 그 만큼 사랑은 위대하고 행복감을 주는 선물이 아닐까 싶어요...



이글은 "인터파크도서"에서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