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하는 ㄱㄴㄷ (양장) 이지원, 이보나 흐미엘레프스카(Iwona Chmielewska) | 논장 | 20050425 평점 상세내용보기 | 리뷰 더 보기 | 관련 테마보기 |
[생각하는 ㄱㄴㄷ]은 한글을 배우려 하는 아이들에게 참 좋은 책이다 싶다.. 이제 7살이라 초등학교에 가기전에 그래도 한글은 알고 가는 것이 좋겠다 싶어 한글 공부를 하고 있는 우리 큰공주와 무엇이든지 언니의 따라쟁이인 작은공주 둘 다 모두에게 정말정말 재미있고 즐겁고 신나는 그런 그림책이 아닌가 싶다..
자음의 ㄱ에서 ㅎ까지 해당하는 글자에는 무엇이 있는지를 알려주면서 자음의 모양을 사람들이 몸으로 직접 표현해 볼 수 있는 그림들이 참 특이하다... 그래서 우리 공주들 역시 자음 하나 하나의 글자를 보여 줄때마다 어떻게 하면 그 자음을 만들 수 있는지 서로 이야기 하고 몸으로 표현해 보고 혼자서는 만들 수 없는 자음의 경우는 둘이 힘을 합해 만들어 보는 놀이를 한다... 이렇게 아이들이 신나게 놀이로 이용하고 재미로 책을 본다는 사실, 이 보다 더 좋은 책은 없지 않을까??!! 또한 한글을 재미있게 배우는 계기가 되는 듯 하기도 하다..
처음 시작하는 자음 ㄱ(기역) 이것은 개미를 들여다 보는 김씨 아저씨의 모습이란다.. 어떻게 이런 발생을 할 수 있었을까??!! 자음의 모양을 사물들로는 표현해 보자 했지만, 이렇게 우리의 몸으로 만들어 볼 생각은 전혀 하지 못했던 나에게도 좋은 발상의 전환을 만들어 주며, ㄱ을 찾아 떠나보는 시간이, 어떻게 ㄱ에 해당하는 표현을 만들어 볼 까하는 상상력을 불어 넣어 주니 말이다... 또한, ㄱ이라는 자음으로 어떤 글자를 만들 수 있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우리들의 몸으로 무엇인가를 표현하면서 재미를 느낄 수 있고, 즐거워 하며, 놀이로 이용한다는 사실이 더할 나이 없이 신기한 일이며, 그러면서 아이들이 자음이라는 글자를 쉽게 이해하고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시간이 되는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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