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읽기와 여행,볼링을 좋아하는 선례공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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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 북피니언 서평단 모집 이벤트에서 당첨되어 글을 남겼던 것이다...==

내 생일에 와 줄래? 책을 받자 마자 아이에게 읽어 주었어요.. 

택배 아저씨가 택배요 해서 나가보니, 이 책이 왔더라구요..
울 아가 이제 30개월에 접어드는데, 책을 무지 좋아합니다... 
그래서 인지, 택배를 열고 있으니, 얼른 달려와 "엄마, 뭐냐?"
하더군요.. 그래서, 응 윤서 보라고, 예쁜 동화책이 왔네... 
"내 생일에 와 줄래"네 했더니, "엄마, 빨리 보자"하더라구요..
그래서, 받자 마자 읽어 주었습니다..

책 첫장에 촛불 그림이 나오니 무지하게 좋아하는 울 딸, 
"생일 축하합니다"노래를 연신 부릅니다.
또한 동화책의 내용으로 들어가서  달력을 보고 
4일날을 짚어주며, "어머, 여기 이 친구 이름이 하늘인가봐? 그런데, 
하늘이 생일이라고 쓰여져 있네". 했더니만, 연신 "생일 축하 "노래를 부릅니다.

울 아가 요즘은 글씨가 조금 많아도 책 내용을 모두 읽어주어야 좋아라 합니다. 
그래서 한줄 한줄 다 읽어주니, 좋아라 합니다...

그리고는 친구들과 드뎌 생일파티를 하는 내용에서는 어쩔줄을 몰라합니다. 자기 생일인 것 처럼요...

그리고, 거이 마지막 장면에 숨겨진 카드를 보고서는 자기가 열어 보겠다고 전 손도 못 대게 하면서 
"엄마  ㅇㅇㅇ랑 아빠 ㅇㅇㅇ라고 쓰여 있네" 합니다. .

제가 " 이건 고마워"라고 쓰여져 있는거야.. 했더니만, 
"엄마 그럼 고마워 했으닌까 유어 웰컴"이라고 해야지.. "유어 웰컴"....

울 아가 글씨는 모르지만, 책 내용은 넘 재미있나 봅니다. 
진짜 자기 생일 인냥 생일파티를 하는 것 같아요...
한동안은 이 책을 읽어달라 맨날 맨날 조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