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4. 8. 19:14
미림서점에서 MD로 일하고 있는 대리 유동인. 그는 추리소설을 쓰기 위해 노력한다. 또. 그와 대학동창이면서 강동경찰서 여성청소년과 형사인 강아람. 그녀는 사건 해결을 위해 남사친인 유동인에게 늘 사건에 대한 조언을 구한다. 그리고 이들이 중심으로 흘러가는 4편의 이야기가 나온다.
계절의 봄.여름.가을.겨울에 맞추는 것처럼 4편의 서로 다른 사건이 나오고, 그 사건의 해결을 위해 아람과 동인이 서로 힘을 합친다. 그러면서 청춘남녀의 알콩달콩함이 잔잔하게 소설속에 숨어 있다. 또한 4편의 사건들이 완전 긴장되고 스펙트함은 없지만 나름 잔잔하면서 지루하지 않고 적당한 시기에 사건이 해결되는 모습. 또 주변에서 도와주는 사람들. 선한 마음들이 어우러져서 사건들이 어렵지 않게 풀리는 듯 하고, 왠지 모른 따뜻함 들을 만나게 되어 책을 읽는 독자 한 사람으로써 아주 즐겁고 행복하다.
그리고 아주 개인적으로 강동 지역을 잘 아는 사람으로 서 소설속에서 그려주는 장소가 정말 낯설지 않고, 신기해서 소설이 더 재미나게 내게 다가온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