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 소조호는 아빠.엄마 두분이 보기만 하면 싸우더니 끝내 이혼을 하기로 했다고 이야기하는 소리에 셋이 이별여행을 떠나자고 제안하고, 그런 소조호의 소원을 들어주기로 부모는 소조호가 원하는 스파이박물관을 관람하기 위해 여행을 떠났다. 소조호는 부모님 두분이 싸우실때면 언제나 방에 틀어 박혀 게임을 하거나 영화를 보았는데, 어느 날 부터는 영화의스파이처럼 영웅이 되는 것이 취미가 되어서 이제는 스파이가 되어보고 싶은 것이 유일한 관심사이다.
그리고 그런 소조호의 관심사인 스파이가 되어 보는 것은 스파이박물관에 들어서면서 부터 소조호에게 이상한 일이 생기기 시작한다. 진짜로 소조호는 스파이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는 후안 푸욜 가르시아 스파이의 DNA를 받게 되고 강비라는 이상한 인물을 만나 과거로 가게되며, 그곳에서 아주 특별한 미션을 받게 되는 스파이 역할을 10일동안 하게 된다. 다만 스파이 역할을 제대로 시행해야지만 소조호가 살고 있는 현재의 시간으로 되돌아 올 수 있단다. 이제 소조호의 시간은 어찌되는 것일까?!
작가는 어느 날 우연히 보게 된 스파이 영화를 통해서 우리들이 살고 있는 현재의 시간들이 얼마나 소중하며, 누군가에 의해 상처받고 상처주는 시간을 다시 원상태로 되돌릴 수 있다면 모두가 얼마나 행복할까를 생각해서 주인공 소조호에게도 시간을 되돌리는 작전을 주었다고 한다. 그렇담 스파이 활동을 끝낸 이후 소조호에게 있는 현재의 시간도 다시 행복하게 되돌릴 수 있을까? 아니 되돌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 정말 나 역시도 모든 사람들이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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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6.07 [서평] 스파이박물관ㅡ박현숙
2021. 6. 7. 14: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