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카치카 하나 둘 (보드북) 최정선, 윤봉선 | 보림 | 20100709 평점 상세내용보기 | 리뷰 더 보기 | 관련 테마보기 |
보림출판사의 책은 대부분 너무도 좋아하는 우리 공주들과 저에게 아기 그림책 나비잠 시리즈 [치카치카 하나 둘] 출판은 아주 기분 좋은 소식이에요... 전에도 몇권에 아기 그림책 나비잠을 구입한 경험이 있는 관계로, 이 책을 구입하는 일에도 아무런 꺼리김도 거부감도 없이 단숨에 골라 잡았거든요..
0~3세를 위한 아기 그림책 나비잠 시리즈 [치카치카 하나 둘]... 요즘 한창 이 닦기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우리 작은 공주에게 아주 멋진 선물이 될 것 같아요.. 물론 아이들에게 책으로 먼저 이 닦기를 알려주기 보다는 솔선 수범하여 집안 식구들이 모범을 보여야 하겠지요??!! 물론 우리집에 신랑도 저도, 우리 작은공주의 바로 위 언니인 큰공주도 모두 모두 이 닦기를 좋아해서 치카치카를 자주 하기는 하지만요..그래서, 우리가 화장실로 이 닦기를 위해 들어가면, 둘째 공주도 항상 자기 칫솔을 달라고 화장실로 손살같이 따라 오지요??!!
이제 15개월에 접어든 우리 작은 공주, 아직까지는 이가 윗니 4개 아랫니 4개가 전부이지만, 그래도 칫솔을 들고 물어 뜯고 하면서 놀이를 하다 보면 어느 순간 언니처럼 멋지게 이 닦기를 제대로 혼자서도 잘 시작 할 수 있으리라 믿어요.. 그런 의미에서 [치카 치카 하나 둘]은 우리 둘째 공주에게는 완성 맞춤에 그림책이 되지요...
책 표지를 살펴보면 멋진 남자아이와 강아지... 그 둘에 이 닦기 모습에서 시작하는 그림책으로 아주 재미있게 느껴지며 아이들이 덩달아 좋아서 따라 하지 않을까 싶어요... 칫솔을 이에 대고 쓱싹쓱싹 하는 모습.. 비누거품처럼 치약 거품이 뽀글뽀글 올라 오는 모습, 남자 아이의 눈동자가 가운데로 몰려 있는 모습, 강아지가 사람처럼 서서 있는 모습 등.. 하나 하나가 아주 재미있고 유쾌한 기분을 자아내게 하는 그런 멋진 그림이거든요...
또한 책을 펼치면, 슬리퍼를 싣은 남자 아이와 귀여운 강아지가 사람처럼 똑같이 서서 어딘가로 달려가는 모습으로 글로는 "가자"가 적혀 있어요.. 어디로 가는 걸까요?? 그리고는 그 다음장에 "준비"가, 그리고 그 다음장에 "칫솔에 치약을 묻혀서 하나씩 들고 "시작"을 외치고 있어요.. 이제부터 치카치카가 시작인가 보아요...
남자아이와 강아지가 치카치카 하나 둘을 하는 동안 치카 치카 셋 넷 으로 칫솔에 치약을 묻혀서 아빠가 등장하고, 그 다음에는 똑같이 칫솔에 치약을 묻혀서 엄마가 등장하고, 그 다음에는 할머니께서 칫솔을 들고 등장해요.. 가족 모두가 칫솔 하나씩을 들고 즐거운 모습으로 등장하지요..그리고는 모두 나란히 서서 밝고 경쾌한 모습으로 앞니부터 시작해서 송곳니, 어금니, 윗니, 아랫니, 거기다 덧니와 사랑니 까지 모두 치카치카를 해 주어요... 이러다 보니, 우리 이의 종류에 대해 은연중에 알게 되네요...
치약 거품을 입에 잔뜩 물고서서 왼쪽, 오른쪽, 앞, 뒤, 위, 아래로 치카치카를 하고, 마지막에는 잊지 않고 혓바닥도 깨끗이 삭삭삭 닦아 주네요..이 가족, 모두 다같이 아주 재미있게 오로로 고로로로 행구기도 잘 하네요..이렇게 헹구기에 소리도 여러가지 인줄 처음 알 게 되어요...
주인공 가족 모두 똑같은 모습으로 재미있고 신나게 이를 닦고 헹구고 하네요... 그런데, 저에게 혓바닥 닦기는 왠지 어색해요.. 우리 큰공주는 아빠랑 혓바닥 닦기를 하지만, 전 좀처럼 혓바닥 닦기는 너무 힘들고 어렵거든요.. 아시죠?? 어찌하다 보면 "왝" 한다는 사실을...
[치카치카 하나 둘]을 우리 공주들과 보다 보면 어느 순간 이 닦기가 정말 재미있고 신나는 즐거운 놀이로 생각되며, 언제 어디서나 싫어하지 않고 열심히 깨끗이 이 닦기를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너무 좋아요....
이글은 "인터파크도서"에서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