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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3.28 정말 혼자서도 잘 노는 룰루..
posted by 선례공주 2011. 3. 28. 00:42
혼자라도 괜찮아! 무당벌레 아가씨 룰루 (양장) 혼자라도 괜찮아! 무당벌레 아가씨 룰루 (양장)
데이빗 소먼(David Soman), 재키 데이비스(Jacky Davis), 박선주 | 아라미 | 2011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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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미 출판사의 [혼자라도 괜찬아!]-무당벌레 아가씨 룰루.. 정말 처음에는 제목만으로 룰루가 무당벌레 인 줄 알았어요..그런데, 그게 아닌가 보아요..  책을 펼치면, 다양한 옷을 입은 아이들이 있어요.. 꼭 세계 여러나라의 의상을 말해 주는 것처럼요.. 또한 전신이 다 비치면 커다란 거울 앞에서 무당벌레 모양의 날개가 달린 옷을 입고  예쁜 더듬이 머리띠를 하고 있는 룰루의 모습이 나타나 있어요..바닥에는 아까 보았던 세계 여러나라의 의상 같은 것들이 온 바닥에 널려 있고 말이에요.. 이 모든 것이 바로 무당벌레 아가씨 룰루라고 하는 것이지요??!! 책의 내용에 들어가기도 전에 많은 각과 함께 호기심을 불러 일으켜 주네요.. 

무당벌레 의상과 더듬이를 한 룰루는 신이 나서 부엌으로 뛰어가요.. 식사 시간인 것 같아요.. 거기서 룰루는 오빠에게 무당벌레가 행운을 가져다 준다고 이야기 하죠??!! 또한 오빠는 그걸 모른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이야기 하구요.. 정말 무당벌레가 행운을 가져다 주는 걸까요??!! 그걸 모르는 사람 여기 있거든요.. 저도 우리 공주들도 전혀 모르던 사실이라서요...

아빠, 엄마가 할 일이 많이 룰루는 오늘 혼자 놀아야 하지요??! 그래서 야구하러 가는 오빠를 쫓아가려 하지만, 오빠는 너무 어려서 안된다고 해요..너무 심심한 룰루는 여기저기를 기웃거리고, 집안 곳곳을 돌아다니면서, 재미있는 놀이를 찾아 보지만, 좀처럼 재미 있지 않고, 모든것이 금방 끝나며 심심해 지기 시작해요..이럴때 글씨라도 알았다면 책장에 꽂혀 있는 많은 책들을 읽으면서 그 심심함을 달랠 수 있을텐데, 그러지도 못하는 룰루가 많이 불쌍해 보여요...이 대목에서 우리 큰공주 자기는 동생이 있어서 괜찮으며, 글씨 연습을 해야 겠다고 생각하네요..

물론, 어느 기관에도 가지 않는 우리 큰공주 많이 심심하다 생각할 때도 있어요..하지만, 자기는 별로 심심하지 않은가 봐요..늘, 항상 동생과 신나게 여기저기 집안을 돌아다니며 놀아서 그런가 봐요..그러니, 이렇게 심심해 하는 룰루가 참 불쌍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 것이겠지요??!! 그래도 룰루는 코를 킁킁거리며 따라 다니는 빙고가 있고, 그 빙고와 함께 혼자 어떻게 놀아야 하는지 너무도 잘 알고 있는 것 같아요.. 혼자 놀이에 달인이라고 해야 할까??!! 참 혼자 잘 노는 멋진 아가씨다 싶으네요....

이렇듯 [혼자라도 괜찬아!-무당벌레 아가씨 룰루], 처음에는 심심하다 생각했지만, 차츰 스스로 재미있는 놀이를 찾고, 그 놀이에서 재미를 느끼고, 깨닫고, 행복해 하는 것을 보니  아이들 그림책 하나에서도 무엇이든지 사람이 마음 먹기에 달렸다는 것을 깨닫게 되네요..나는 행복하다고, 나는 즐겁다고, 나는 재미있다고 생각하면 할 수록 아주 사소한 놀이에서 부터 재미와 행복과 즐거움을 느낄 수 있으니 말이에요... 우리 공주들도 룰루처럼 날마다 서로 즐겁고 행복하고 기쁘다고 느끼면서 지냈으면 좋겠다는 바램을 가져 보아요..



이글은 "인터파크도서"에서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