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겔리카니스트라트'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20.05.12 [서평] 호기심 로봇 로키
posted by 선례공주 2020. 5. 12. 13:43

파울 엄마네 작은 "발레리의 늦은 시간"이라는 가게는 어느 한 건물의 1층에 있는데, 하루에 한번 꼴은 꼭 정전이 일어난다. 다른집들은 모두 환하게 밤을 밝히는데 파울 엄마네 가게만 칠흙같은 어둠이 내려앉아 있다.

​오늘도 엄마는 정전을 해결하기 위해 누전 차단기를 확인하러 건물의 복도를 나서고 있다. 그리고 불은 금방 들어온다. 파울이 생각하기에 날마다 이렇게 일어나는 정전은 분명 며칠전에 새로 이 건물로 이사 온 아담아저씨라는 이웃 때문인 것이 분명하다.

​하지만 엄마는 아담아저씨에게 임대료를 받고 있어서 인지 아무런 불평도 없이 아담 아저씨에게 아주 호의적이시다. 파울은 이제 정말 정전의 원인이 어디에 있는지 궁금하다. 그리고 그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아담아저씨네로 가는데, 역시나 그곳은 이상한 곳이었나보다. 어떤 이상한 소리가 흘러나오니 말이다. 그 소리에 정체를 알고 싶은 파울에게 어떤 이상한 물체가 나타났다. 그것은 아담아저씨가 만든 로키라는 로봇으로, 사람처럼 생각을 할 수 있는 아주 특별한 발명품 로봇으로 이제 파울과 로봇 로키의 우정 아닌 우정이 펼쳐지게 되고 로키를 탐내는 아담 아저씨의 오랜 친구같은 사람이 보낸 이상한 남자들로 인해 이 건물에 사건 사고가 끈이지를 않는다. 과연 호기심 로봇 로키를 어떻게 하면 다른사람들 눈을 피해 안전하게 아담 아저씨랑 살 수 있게 해 드릴 수 있을까?

​아담아저씨가 발명한 로본 로키는 제목처럼 호기심 대장이다. 무엇이든 궁금해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들키면 안 되어서 밖에 나가지 못 하게 하는데도 어느 순간에 사라지고 없어서 파울도 아담아저씨도 애가 타게 만든다.

​그리고 배달 아담아저씨네로 피자 배달을 오는 지나누나도 지나누나 아빠도 모두 좋은 이웃으로 호기심 대장인 로봇 로끼를 찾는 일에 발 벗고 나서 주신다.

​또한, 어느 날 호기심을 채우기 위해 파울과 둘이 동물원에 가게 된 로키. 그곳에서 나쁜 남자들을 만나게 되는데, 그들은 늘 로키를 몰래 데려가려고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고, 끝내는 로키를 납치하는데, 로키는 역시나 아주 톡똑한 로봇이었다. 물론 모든 일이 잘 해결되어 집에 잘 오게 되지만, 독자의 입장엔서 앞으로도 언젠가 로키를 노리는 사람은 있을듯 싶은것이 2편, 3편으로 계속 내용이 이어져 책이 나왔으면 하는 바램이 생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