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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5.06.22 [어떤 부모가 되어야 하는가]
posted by 선례공주 2015. 6. 22. 11:21
어떤 부모가 되어야 하는가 어떤 부모가 되어야 하는가
강명신(Myoung Sheen Kang), 김시천, 안길준, 임도현, 마석한 | 글담출판사 | 2015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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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 양육관을 갖고 싶은 부모를 위한 인문육아라는 [어떤 부모가 되어야 하는가]는 읽으면 읽을 수록 고개를 끄덕거리게 되며,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이 바로 자녀들을 양육하는 일이라는 사실을 다시한번 절실하게 깨닫게 해 준다.. 정말 어렵다..우리 집 세 아이 어느 누구하나 똑같은 것이 없다... 내 뱃속에서 셋이 다 나왔는데도 다 다른 모습을 하니 말이다..하다못해 저녁메뉴를 고르는 일에서도 도통 통일이라는 것이 없어서 이 더운 여름에 가스렌즈 불을 세 개씩이나 피우면서 저녁밥을 하는 일이 종종 있으니 말이다..

이렇듯 한 명, 한 명이 다르다는 사실... 깨닫고 또 깨닫는다...

 

하지만, 단 한 가지 그건 아이들이 다 다르다는 것을 인정하고 또 내 스스로 소신있는 양육이 필요하다는 사실이다.. 옆에서 누가 아무리 무엇이라 해도 부모 스스로가 내 아이에게 맞는 소신있는 양육을 고집한다면 그것이야말로 아이들에게 적당한 올바른 육아라 할 수 있다 싶다... 남들이 다 보내닌까 여기적기 학원을 보내고, 남들이 다 하닌까 나도 따라 여기저기를 쫓아 다니는 것이 아니라, 내 아이의 속도에 맞추어서, 내 아이의 능력에 맞추어서 천천히 가는 것도 한 방법이다 싶다...

 

그리고, 이 책의 좋은 점이 있다면 그건, 어떤 소설책을 읽는 것처럼 처음부터 쭈--욱 읽어 내려가야 하지 않아도 된다는 사실이다.. 내게 필요한 chapter부터 읽으면 좋다는 사실이다.. 그래도 아무런 문제가 없으며, 더 머리속에 쏙쏙 들어오는 듯 하다... 육아에 도움되는 되는 책을 많이 보았지만, 이 책처럼 밑줄을 많이 그은 적도 없는 듯 하다... 그러면서 정말 내 머리속에 하나하나 입력하는 느낌을 가진다...

 

부모의 역할은 단지 옳고 그름이나 해야 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을 일러 주는 데서 끝나지 않는다고 이 책은 이야기 하고 있는데, 정말 맞는 말이다 싶다.. 단지 옳고 그름을 아이에게 일러주는 것이 아니라, 아이 스스로 이 세상을 살아 감에 있어서 느끼고 깨닫게 도와주는 역할을 해야 하는 것이다 싶다..그리고, 부모 자신이 모범을 보여야 가능한 일이다 싶다.. 무조건 말로 이야기 해 주는 것이 아니라, 모범적인 행동으로 아이들에게 보여주면 가능한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리고, 아이 스스로도 자기 자신을 먼저 사랑하고 소중하게 여기는 것부터 시작해서 남들을 이해하고 배려하며 남에게 해를 끼치지 않는 범위에서 행동해야 한다고 본다...

 

그런데, 정작 이런 모든 것들이 생각할 때는 잘 되더라도 막상 어떤 상황에 부딧치게 되면 생각처럼 행동이 되지 않는 일이 허다하다 보니, 자꾸 자꾸 이런 책을 읽어야 하는 것이다 싶다.. 그러면서 마음을 다잡고 다시한번 반성도 하고, 다시한번 내 아이들을 바라보며서 그래 너희들은 모두 다른 꽃이야 이렇게 내 자신에게 외쳐 보는 것이다...



이글은 "인터파크도서"에서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