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실북클럽의 몽블랑으로 만나게 된 [여자는 총을 들고 기다린다]. 처음에는 너무 지루하다 싶었는데, 중반을 지나면서는 뒷부분에 가해자 나쁜 놈이 어떻게 되는지가 너무 궁금해서 끝까지 읽게 되었다. 제발 세상에서 나쁜 사람들은 벌을 좀 받았으면 좋겠다. 그것이 소설이 되었건 현실이 되었건 간에 말이다. 그래야 통쾌하고 세상 살 맛이 나는것 아닐까나요?!
사건은 주인공인 콘스턴스 콥이 서른다섯이 되던 해에 두여동생들과 마차로 시내를 나가다가 자기들에게 달려든 검은색 자동차를 만나게 되었는데요. 그 자동차의 주인인 헨리 코프먼이라는 사내가 아주 못된 악당이었던 것이다. 그래서 이 평범한 세 여자는 사건 아닌 사건에 휘말리게 된다.
그져 마차가 부서진 비용만 지불하면 되는 일인데,헨리 코프먼과 그들의 악당들은 돈의 지불은 커녕 자꾸 콘스턴스와 노마, 플러럿 콥인 세 자매를 위협하고 자꾸 괴롭힌다. 이들은 부유한 비단 염색 공장의 아들로 늘 말썽만 부리는 한 마디로 동네에서 유명한 양아치였던 것이다. 하지만, 제일 큰 언니인 콘스턴스는 헨리 코프먼 악당들을 무서워 하지않고 스스로 사건을 해결하러 뛰어다니고 그러던 중에 루시라는 여자를 알게 되고 현명한 히스 보안관도 만나게 되면서 자신들의 목숨을 스스로도 지키기 위해 총을 들게 된다. 부모님들이 돌아가시고 한 명뿐인 오빠는 결혼해서 시내에서 살고 있고, 콥 세자매는 외딴집에서 결혼도 하지않고 여자들 셋이서만 생활하고 있는데요. 그래서 더더욱 헨리 코프먼의 일당들에게 표적이되는듯 해요. 여자 셋만 살고 있으니 만만해 보였던 것이지요. 그래도 끝까지 헨리 코프먼 일당과 싸우는 콥 세 자매가 대단해 보이며, 정의가 살아 있음을 보여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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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7.21 [리뷰] 여자는 총을 들고 기다린다ㅡ에이미 스튜어트
2022. 7. 21. 1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