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좋아 물이 좋아! (양장) 김용란, 곽성화 | 문학동네 | 20110816 평점 상세내용보기 | 리뷰 더 보기 | 관련 테마보기 |
여름휴가를 떠나기 전에 [여름이 좋아, 물이 좋아]책을 받았어요..우리 공주들에게는 정말 커다란 선물이 아닐 수 없는 일이지요??!!
받자 마자 읽어 달라고 조르던 공주들.. 그런데, 다 읽어주고 나니, 우리 큰공주는 이제 바닷가에는 안 가고 싶다고 하네요..왜 그러느냐고 물으니, 제대로 대답을 하려 하지 않더니만, 주인공 수영이가 바닷가에서 잊어버려 떠내려가는 자신의 신발을 주으려다 바닷물에 빠져 큰일이 난 모습에서 무서움을 느꼈나 봐요... 그래서, 바다에 들어 가지 않겠다고 하는 큰공주.. 정말 아이답다 싶은것이 괜시리 웃음이 나왔어요..
그런데, 여름휴가를 바닷가로 갔는데, 그 때의 기억은 다 잊어버리고, 좀 더 깊이 좀 더 깊이 들어가자고 보채던 큰공주.. 수영이처럼 튜브를 몸에 걸고 있고, 또 아빠가 잘 잡아주고 있으니, 무서움이 하나도 들지 않았나 보아요...
여름은 아주 좋아하지 않지만, 물은 너무너무 좋아하는 우리 공주들, 휴가가 아니더라고 워터파크 등 실내 수영장에 한 두번을 가야하고, 매일매일 목욕탕에 물 받아 놓고 신나게 노는 공주들에게 [여름이 좋아, 물이 좋아]책은 참 좋은 책이 아닐 수 없어요...
그져 여름이야기, 물 이야기가 아니라, 물놀이에서 지켜야 하는 안전수칙 및 응급상황에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도 함께 자세히 알려주고 있어서 더없이 여름에 물놀이 가기전에 꼭 읽어 주어야 하는 책이다 싶어요... 주인공들의 이야기에서 자세히 이야기 해 주고 있지만, 책의 맨뒷편에서도 따로 다시한번 짚어주고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되거든요...
다만, 한 가지 이상한 것은 수영이랑 준기 오빠랑 아빠랑만 바닷가에 놀러 갔다는 거예요??!! 왜 글에서 엄마는 등장하지 않는 것인지 살짝 궁금했답니다..물론, 요즘은 편부모들이 많이 있기는 하지만 말이에요...
이글은 "인터파크도서"에서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