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4. 14. 00:27
아주 화창한 오늘(2011/ 4/13일 오후)..
곰같은 여우님이 보내주신 [오감체험 ART전]에 다녀왔어요..
방배동으로 늦게 출근해도 되는 우리 왕자가
가는 길에 예술의전당 V갤러리까지 잘 모셔다 주어서,
공주들이랑 아주 편안하고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어요..
입구에 전시되어 있는 고릴라 사람같은 커다란 인형들 앞에서 증거 사진을 남기며,
먼저, 한 바퀴를 쭈--욱 둘러 본 후,
마음에 드는 곳에서 멈추어 이것 저것을 살펴보고, 만져보고, 붙여 보고
하면서 재미있는 체험을 시작하는 우리 공주들......
커다란 벽면에 붙여져 있는 찍찍이 판위에
펠트처럼 되어 있는 여러가지 나무나 꽃 모양을 붙이는 놀이에 빠졌어요..
그다음은,
바비인형들에게 옷도 입히고, 신발도 싣기고, 장식도 해 주면서
꾸미기를 하는 공주들..
역시나 공주들은 이런 인형들을 꾸미기 좋아하나 봐요.....
예쁜 여자아이에게 옷을 입히고 신발을 싣기고
핸드백까지 어깨에 매게 하고서는
마지막으로 모자까지 씌여주는 큰공주에요..
한 미모 자랑하는 바비인형이 나타 났어요..
그 다음은,
여러가지 TV화면 위에 손으로 터치만 하면,
각지 각색 화면들이 변화는 모습을 보여주어요..
집에서도 컴퓨터를 하면서 놀던 우리공주들은
터치에 한 솜씨를 발휘해 주고 있어요....
그 다음은,
싸인펜과 종이가 준비되어 있는데,
그림을 그리거나, 글씨를 써서 고리를 끼워 벽에 걸어 줄 수 있어요..
큰공주는 자신의 이름을 써서 걸어주고,
작은공주는 열심히 언니를 쫓아서 그림 아닌 낙서그림을 그려서 걸어 주었네요..
그 다음은,
두 서너번을 돌다 지쳤다면서 잠시 휴식을 취하는 우리 공주들..
열심히 앉아서 자는 모습을 취하는 척 하더니만,
이 엄마가 카메라를 들이대니, 벌떡 일어나네요..
또한,
작은공주는 엄마도 언니도 함께 앉아 보래요..
자기가 사진을 찍어 주겠다고.....그럴싸한 엄마와 언니 모습이 찍혔네요..
그 다음은,
오늘의 하이라이트...
공주들의 쿠키 꾸미기 체험학습이에요...
공예 만들기 학습과 쿠키 꾸미기 학습이 있는데,
입장권과 상관없이 따로 한 작품당 팔천원을 내야 해요...
조금 비싼 느낌이 있긴 하지만, 큰공주가 하고 싶다고 해서
쿠키 꾸미기 체험을 했어요..
사람모양, 동그라미 모양, 네모 모양의 쿠키에
딸기, 화이트, 초코가 들어 있는 티뷰를 짜서 그림을 그리고,
그 위에 여러가지 모양의 초코가루를 뿌려서 완성하는 거예요..
집에 돌아오는 길에 동그라미 쿠키를 먹기 시작한 큰공주,
얼마나 맛있는지 모른다고 정말 정말 좋아라 하네요...
또한, 쿠키 꾸미기가 오늘의 [오감 체험 ART전]에서
가장 재미 있었던 일이라고 이야기 하네요..
--> 곰같은 여우님, 다시한번 감사 또 감사요...
이글은 "인터파크도서"에서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