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선례공주 2010. 2. 17. 19:52
월간 북피니언 2월호 월간 북피니언 2월호
인터파크도서 | 인터파크 | 2010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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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우연히 알게 되어서 보았던 월간 북피니언, 이제 겨우 5~6번째 정도 보는 가운데, 2월호 월간 북피니언이 발간되었다는 소식을 접하고, 바로 인터넷상에서 미리 이곳 저곳을 둘러 보았다..그리고는 구입한 몇권의 도서와 함께 내게 찾아온 2월호 월간북피니언.....

참으로  재미있는 북피니언님들의 리뷰가 있고,  뭔가 아주 새롭게 변한 느낌이 팍팍 풍기는 그런 2월호, 여기저기에 실린 북피니언들의 이야기가 가슴에 와서 콕콕 닿고, 전에 보다 더 많은 책 소개 및 리뷰 등을 읽고서는 보고 싶은 책이 늘어나 다시금 우리집 가계 경제는 잠시 접어두고 지름신이 강림하실 것만 같다..

그책 어땠어?에 있는 밀토니아님의 "된장녀 버릇 여든까지 간다!"에서는 20대,30대가 훨씬 지난 지금의 나이에서 제대로 된 저축습관, 소비습관, 경제관념 등을 생각하며, 반성을 한번 해보게 만들어 주었고, 꿀벌엄마님의 "밥 잘 먹는 아이? 엄마 손에 달렸다"는 그래, 울아가들도 밥 잘 먹는 아이가 되도록 나 자신도 마법 레시피를 만들까?! 하게 했고, 꿈꾸는 연필님의 "집에 관한 모든 것을 알려주마"에서는 매번 바꾸고 싶은 우리집 인테리어에 대해 곰곰히 생각해 보면서 위시리스트에 위에 책들을 추가해야겠다고 마음먹게 했다. 

또한, Cover Story에 있는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을 읽고는 다시금 그 옛날 읽었던 젊은 베르테르의 사랑에 빠져 보고 싶어졌고, 진짜 독서광이라면 이 고전을 읽어야지에서는 내가 읽어본 고전보다는 읽어보지 못한 고전이 더 많이 소개되어서, "그래, 난 아직 독서광까지는 아닌가봐" 책을 좀 더 폭넓게 읽어야지 하는 마음을 갖게 만들어 주었으며,  지금은 독서중에 소개된 책들과 MD님의 이유있는 추천은 내가  읽은 책이 단 한권도 없는 것과, 들은 음반이 하나도 없다는 것에 새삼 새롭고 신기하게 생각되어져, 정말이지 조만간 지름신을 부르기에 충분했으며,  책상다반사에 북피니언들이 소개해준 책과 이달에 서재에 나타난 책들은 정말 읽고 싶은 책이 너무도 많아서 나에게 관심에 물결이 용솟음 치게 만들었다. 

다만, 그중 개인적인 소견으로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겨울과 신종플루 때문에 밖에 잘 나가지 못해, 늘 집에서 하루하루를 보내는 어린 울 아가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아서 무지 기대했던, "아이들을 위한 겨울 실내놀이 대작전"은 너무 기대가 커서 인지, 특별한 뭔가를 얻을 수 없었으며, 글의 내용보다도 점박이 바탕이 더 눈이 들어와 도통 집중이 되지 않고, 제대로 이해할 수가 없었으며,  여러번 나오는 오쿠다히데오라는 일본 작가에게 관심이 쏠리기 시작했으며, 그에 작품세계에 흠뻑 취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결과적으로 2월호 북피니언을 보고 난 나 자신에게 3월호 북피니언이 나올때쯤이 되면 분명지름신이 강림하시리라......


이글은 "인터파크도서"에서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