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의시간. 한 여자가 사라졌습니다. 이름하야 실종입니다. 그런데, 5년이라는 시간이 지난 이후 오빠라는 사람이 자기 여동생을 찾아달라고 성환을 찾아 왔습니다. 성환의 직업은 민간조사원 입니다. 한 마디로 사립탐정이죠. 전직 경찰이었지만 하나밖에 없는 딸아이가 학교폭력으로 인해서 스스로 목숨을 끊는 자살을 선택할 때까지 그는 어떠한 징후도 알아차리지 못 했어요. 그런 자신이 무슨 다른 사람들의 치안과 안전을 책임질 수 있는 경찰인가 하는 회의가 들어 휴직했다 끝내는경찰직을 그만두었네요. 그리고 이제는 간간이 들어오는 의뢰로 실종 여자등을 찾아주는 일을 합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평범한 주부가 시장을 간 이후 깜쪽같이 사라진 거죠? 또한 그녀 앞으로는 30억 이라는 사망보헝금을 탈 수 있는 보험들이 들어 있습니다. 이건 누가봐도 이상하고 뭔가 냄새가 나는 일입니다. 물론 처음 실종 신고를 했던 남편은 사방팔방으로 아내를 찾아 다녔지만 끝내 찾지 못 했고 그 당시 경찰조사에서 아무런 혐의를 바지 못 했습니다. 그리고 지금 5년이 지난이후 실종선고를 법원에 의뢰했습니다. 물론 사맘보험금은 남편에게 다 돌아갑니다. 실종서고가 떨어지면 말입니다. 그것이 못내 의심스러워 하나밖에 없는 오빠는 동생을 찾고 싶어합니다. 동생의 생사만이라도 알고 싶어 성환에게 의뢰한 것입니다.
이제 성환은 실종된 문미옥이라는 여자를 찾아 나서게 됩니다. 일단 제일 먼저 그녀의 남편인 오두진이라는 인물부터 찾아가 만나보게 되는데요. 그녀를 찾기위해 하나하나 그녀와 연결된 사람들을 찾을 때마다 뭔가 이상함이 감지됩니다. 과연 그녀는 홀연히 어디로 사라진 것일까요? 그녀는 정말 죽었을까요? 아님 어떤 사정으로 그 누구도 모르게 몰래 숨어 지내는 것일까요? 무엇이 진실이고 어떤 문제가 그녀에게 존재하고 있느냐는 책을 끝까지 읽어봐야 알 수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뭔가의 호기심을 잔뜩 일으켜서 마구마구 끝을 향해 달려가야 합니다. 그리고 끝내는 엄마라는 이름을 다시 한번 깊이 생각해 봐야 합니다. 자식이 있는 부모는 더더욱이나, 또 아픈 자녀가 이는 부모라는 우리는 오로지 나 하나만의 몸이 아닌 엄마라는 이름의 몸도 있다는 것을 잘 생각해서 말이에요. 그래서인지 왠지 모르게 가슴이 먹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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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1.20 [서평] 화성의 시간ㅡ유영민
2021. 11. 20. 1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