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5. 13. 03:11
 | 반신욕 - 잘먹고 잘 사는 법 김영사편집부 | 김영사 | 20060210 평점  상세내용보기 | 리뷰 더 보기 | 관련 테마보기 |
언젠가 한참 반신욕이 유행할때 나도 반신욕에 빠져 살던 때가 있었다. 그런데, 정작 반신욕에 대한 이론이난 지식을 가지고 한 것이아니라, 단순히 방송매체를 통해 알게 되어 내 몸의 어깨결림 등을 완화해 보고 싶다는 욕구에서 한번 따라해 보았던 것이다. 물론 따라해 보니, 나에게는 맞는것 같고 좋아서 즐기게 되었고, 그런 즐거움도 잠시 아이들이 태어남과 동시에 책을 읽지 못했던 것처럼 좀처럼 다시 시작하지 못하게 되었다.
그런데, 우연한 기회에 김영사의 잘먹고 잘사는 법[반신욕] 책을 선물 받고서 다시 마음속에 반신욕이 떠오르고 그 물속으로 여행을 떠나고 싶은 충동을 느끼게 되었다.
우리 몸의 깨진 밸랜스를 조화롭게 한다는 반신욕. 적당한 온도의 물을 받아 명치 아랫부분까지만 물속에 몸을 담가 땀을 흘리게 하므로서 상반신과 하반신의 불균형적인 체내 온도를 조절해 주고, 몸 안의 냉기를 제거해 주어 내 몸의 기운이 조화로워 지도록 만들어 주는 것이라 한다.
김영사 잘먹고 잘사는 법 [반신욕]에서는 반신욕이 왜 특별한 것인지와 혈액과의 관계 또 반신욕이 왜 좋은지? 그리고 반식욕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반신욕에 대한 궁금한 몇가지 내용들, 반신욕이 우리 몸의 어디 증상에 좋은지, 반신욕과 음식과의 궁합 등등에 대해자세히 알려주고 있으며, 반신욕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이라는 반사모 회원들이 그동안 체험하고 경험한 내용들, 그들이 10년이상 반신욕을 해오면서 본 효과 등을 토대로 이 책이 완성되었다고 한다.
반신욕은 어떤 질병을 치료하는 특효약이 아니라 몸의 불편한 부분을 부드럽게 해주고, 질병이 생길만한 요소들을 제거하는 역할을 해 주는 것으로 무조건 오래 많이 하면 좋은 것이 아니라, 저마다 본인 스스로의 상황이나 컨디션, 라이프스타일이나 체력 정도 등에 맞춰 온도와 시간, 횟수 등을 조절하고 하루에 단 10분이라도 꾸준히 하는 성실한 자세가 필요하며 여기에 절식과 운동이 뒤따라야지만 성공적인 반신욕이 된다고 한다.
또한, 반신욕은 사람 체온에 가까운 37~39℃의 따뜻한 물로 심신을 편안하게 해 스트레스를 풀어 줄 뿐 아니라, 면역 체계를 자극하고, 백혈구를 혈관에서 조직으로 이동시켜 독소를 제거하고 몸에서 노폐물이 제거되는 것을 도와주어 베타 엔돌핀의 분비를 촉진하고 목욕후 상쾌하고 안정감 있는 기분을 느끼게 만들어 준다고 한다. 그러므로 질병으로 커질 수 있고 불편한 상태가 오래 지속될 수 있는 우리 몸에 대해 질병을 미리 예방하고 이미 발생한 질병에 대해서는 치료가 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고혈압, 당뇨병, 식도정맥류, 어깨결림, 요통, 냉증, 치질, 복통, 자궁근종, 무릎통증, 감기, 만성피로, 전입선염, 아토피 등 모든 증상에 효과가 있으니, 개인의 건강상태에 따라 시간이나 방법등을 조절하여 잘 활용하면 된고 한다.
나 역시 어깨결림과 요통, 무릎통증으로 고생하다 반신욕을 시작하고 부터는 몸이 훨씬 편안해 지면서 통증이 완화되는 것 같아서 반신욕을 즐겨 하게 되었으며, 땀을 흘리므로 인해 몸의 노폐물이 제거 됨으로써 피부가 매끄러워지고, 체중의 변화는 아주 크지 않지만 몸이 가벼워짐을 느껴 다이어트에도 효과가 있는 것 같았다. 이렇듯 모든 사람들이 그져 너나나나 할것 없이 좋다더라 하고 하는 것이 아니라, 본인의 건강상태와 시간에 맞추어 꾸준히 노력한다면 어쩜 분명 본인 스스로가 몸의 변화를 느낄 수 있을 것이며, 한가지 중요한 사항은 반신욕을 할 경우 양손을 물속에 함께 넣는 것이 아니라 물 바깥에 나와 있어야 한다는 사실이다. 그래서 한때 반신욕 용품 판매시 체온 유지와 양손을 올려 놓기 위해 욕조 덮게 등이 유행하기도 했나 보다.
그리고, 이 책에서 한가지 특이하고 신기한 점이 있는데, 그건 모든 대부분의 책들에서는 여자가 주로 모델인 경우가 많은데, 여기에서는 간간이 나오는 그림 설명에 전부 남자분이 모델이라는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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