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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4.28 집안의 여러가지 물건을 활용한 상상의 정글놀이..
posted by 선례공주 2010. 4. 28. 03:24
우리 집은 정글 (놀이-보드북) 우리 집은 정글 (놀이-보드북)
최순영, 차정인 | 웅진주니어 | 2007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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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은 정글]은 웅진주니어에 잼잼곰 시리즈 중 "놀이"에 해당하는 책으로 잼잼곰이란 재미있고 재미있는 곰돌이 아기 그림책이라는 뜻으로 0~3세 아기의 균형적인 성장을 도와주기 위해서 탐구, 언어, 생활, 수, 놀이 영역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한다.  잼잼곰 시리즈를 몇권 구입했는데, 울 아가들이 너무 좋아라 하고 재미있어 해서 이번에는 놀이에 해당하는 [우리집은 정글]을 구입했다. 그런데, 기존에 구입했던 잼잼곰 시리즈 보다는 그림이 아름답게 눈에 확 들어 오지는 않는 것 같다.

집안에서 아이들이 자주 들어가서 놀이를 하는 장소를 가지고 정글 숲과 연결하여 표현해 놓았는데, 처음에는 식탁밑에 들어가 노는 남자아이.. 책을 반 넘기면 그전 페이지에서 쿠키를 굽고 계시던 엄마에 몸이 숲에 사는 곰에 몸이 되고, 남자 아이는 숲에서 호랑이를 만나게 된다.  또한 깊다, 좁다, 넓다, 높다 등에 낱말을 쉽게 알 수 있도록 표현해 놓았으며, 집안에서 여기저기에 숨고, 올라가고 하는 아이들에 놀이를 통해 정글숲과 만나게 되어, 그 숲에서 나오는 박쥐, 악어, 곰, 호랑이 등에 동물들과 친근해 지기도 한다. 

그리고 마지막 페이지 부분에는 푸른 언덕을 쭈르르르 타고 내려 오는 남자아이에 모습에서 신나겠다 싶은 생각을 하는 순간 그건 푸른 언덕이 아니라 초록색 바지를 입고 있는 아빠의 바지라는 사실을 알게 되며, 아이들에게 멋진 상상력을 불어 넣어 준다. 이처럼 집안 여기저기를 숨고, 올라가고 하는 남자아이의 손에  조그마한 상자 하나가 들려 있다. 그건 엄마가 주신 쿠키 상자로 아빠랑 같이 먹으려고 남자 아이가 가져온 것이다. 

이렇듯 남자 아이는 아빠랑 함께 쿠키를 먹기 위해서 식탁밑을 지나 의자와 장난감 자동차가 덮혀 있는 이불밑을 기어 보자기와 커다란 상자를 타고 노를 저어 낑낑거리며 높은 소파위를 올라갔다가 드뎌 아빠 무릎을 타고 아빠 품으로 온 것이다.  이렇듯 [우리집은 정글]은 집 안 곳곳에서 여러가지 물건들을 이용하여 상상의 정글 여행을 떠나는 아이의 신나는 몸 놀이 그림책이 된다.   

이글은 "인터파크도서"에서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