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0. 23. 23:35
잠중록 외전. 표지만 봐도 저기 저 여자가 어떤 사건과 분명히 연결된 이야기이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해 주는 책이네요.
기왕 이서백이라는 인물과 혼인하기로 한 황재하. 그녀는 뛰어난 사건 수사 능력을 갖추고 있어 그녀가 나서서 미궁에 빠진 많은 사건을 해결하면서 그 사건들과 관련된 진실을 파헤쳐요. 그런데 이번에는 오래전 정혼하려 했던 과거 황재하의 정혼자였던 왕온 장군이라는 인물이 기이한 살인사건에 연류되어 있으며, 그 당사자인 왕온 장군은 온데간데 없이 사라지고 없어 모든 사람들이 황당해 하고 있는 실정이에요. 그래서 이번에도 황재하가 나서게 되는데요. 이서백과 혼인할 날짜가 얼마 남지 않았지만 지금 이 상태로 황재하와 혼인할 수 없다는 사실을 너무나도 잘 아는 이서백은 자신이 신임하고 있는 왕온이라 인물이 그런 황당한 살인사건을 절대로 저질렀을 인물이 아니라는 것을 알기에 흔쾌히 기이한 살인사건을 해결하고 오라고 돈황으로 황재하를 보내요. 과연 이번에도 황재하는 무사히 살인사건을 해결할 것이며, 온데간데 없이 사라져 버린 왕온 장군도 찾을 수 있을지 아주 귀추가 주목되네요..
우리나라 사극이 아니라 조금은 이 책에 나오는 지명도 또 사람들의 지책도 왠지 어색하지만 사건에 미스터리가 함께 가미되어 있어 책을 읽는 내내 황재하의 발자취를 따라 추리하는 재미가 솔솔하니 은근 재미있으며, 추후 이서백과 황재하가 결혼할 수 있는지?또 그들의 미래가 어떤 모습일지 많이 궁금해 져서 단숨에 책을 다 읽게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