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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5.30 철썩철썩, 첨벙첨벙-물의 여행에 대하여..
posted by 선례공주 2013. 5. 30. 18:57
철썩철썩! 첨벙첨벙! 철썩철썩! 첨벙첨벙!
이연수, 믹 매닝 | 그린북 | 2000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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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썩철썩 바닷가에서 파도가 쳐요.. 도대체 파도는 어디에서 생겨서 어디로 사라지는 것일까나요??!!로 시작해서 물의 여행에 대해 이야기 해 주는 철썩철썩 첨벙첨벙.. 파도는 바람과 조수 간만의 차에 의해서 생기는데, 해안으로 달려와서 철썩 부딧치고 보트와 큰 배 밑에 와서 철썩 부딧치고, 항구와 방파제에 와서도 철썩 부딧친다고 하네요.. 이렇게 바다에서는 파도가 끊임없이 철썩철썩 거리는데요.. 햇볕이 쨍쨍 내리쬐는 날이면 바닷물은 작은 물방울이 되어 하늘로 올라가게 되고 그 물방울들은 구름이 되어 바다를 떠다니는 배처럼 넓은 하늘을 떠다니다가, 작은 물방울들이 많이많이 모이게 되면 구름이 무거워져서 비로 내리게 된다고 해요.. 그 비는 땅으로 떨어져 언덕을 타고 흘러 물웅덩이를 만들기도 하고, 흙탕물을 만들기도 하면서 식물이나 동물의 먹을 수 있는 물이 되기도 한데요..그리고는 개울가에 흘러 모여 강으로 모여들고 강으로 모여든 물은 흘러흘러 폭포가 되고 댐을 가득 채우게 되기도 한데요..이렇게 댐에 모여든 물들은 드뎌 여행을 시작하면서 들판과 언덕 고속도로 아래를 지나, 지하 저수조까지 간 다음 마을이나 공장 호텔과 사무실, 그리고 우리들이 살고 있는 집으로 까지 오게 되는 것이래요..

 

이렇게 쉽게 쉽게 물이 어떻게 해서 우리들이 살고 있는 집까지 와서 우리가 샤워도 하고 세수도 하고 화장실에서 볼일도 보고, 설겆이도 하게 되는지 등을 알 수 있게 설명해 주는데요.. 아직 동생인 5살 우리 공주에게는 그림과 함께하는 이야기 이지만 좀처럼 쉽지만은 않은가 봐요..하지만, 이제 7살인 언니는 물의 여행에 대해서 이해하고 어떻게 하면 물을 아껴쓰고 절약해야 하는지에 대해 생각하고 실천으로 옮길 수 있는 이야기 하네요..

 

그러면서 우리들은 그래도 아직까지는 물을 손 쉽게 쓰고 있지만, 좀처럼 물이 없어서 더러운 흙탕물을 먹고 살고 있는 먼 나라의 친구들을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도 하네요....



이글은 "인터파크도서"에서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