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사랑은 눈꽃처럼 핀다 추산산, 허유영 | 자음과모음(구.이룸) | 20120314 평점 상세내용보기 | 리뷰 더 보기 | 관련 테마보기 |
[내 사랑은 눈꽃처럼 핀다]..하루하루 딱히 고민도 없고 꿈도 비전도 없이 평범하게 하는 여자.. 그녀의 인생은 뭐 특별할 것도 없다.. 부모님을 잘 만나서 대학도 돈을 들려 후문으로 들어가 졸업했고, 취직도 자신의 아빠 친구가 경영하는 광고회사에 비서로 취직했다..하지만, 회사에서도 그져는 딱히 하는 일이 없다.. 비서는 그저 호칭일 뿐 매일 아침 출근해서 인터넷을 뒤적이며 노는게 전부이다.. 그런 그녀에게 인생을 새롭게 살아갈 계기가 생기게 되는데, 그건 바로, 인터넷에서 알게된 낙타가시라는 사람의 블로그를 통해서 보게된 티베트로 직접 여행을 떠나기로 결심하면서 부터 시작된다... 그리고, 티베트 여행을 함께 갈 사람을 찾게 되는데, 거기서 우연히 같은 광고회사에 다니고 있는 텐란 언니를 만나게 된다..
하루하루를 별 볼일 없이 사는 그녀의 닉네임은 홍경천.. 그리고 같은 광고회사에 다니던 텐란언니의 닉네임은 푸른하늘.. 이들은 이름대신 이렇게 닉네임으로 서로 통한다..그리고, 이들에게는 또 한 명의 동행자가 있는데, 그녀는 쿤밍에 사는 열아홉 살짜리 소녀로 닉네임은 백일홍이다...그러므로 이들 세 여자의 티베트 여행은 시작된다..그리고 그 여행을 하면서 일어나는 많은 이야기와 사건들이 중심이 되어서 책의 이야기가 구성되어 진다...
[내 사랑은 눈꽃처럼 핀다]를 읽다 보면 나도 함께 그 광활하고 아름다운 티베트를 여행하고 있는 느낌이 들며, 그 아름다운 광경들이 눈앞에 펼쳐져서 정말 책으로만 보는 것인데도, 덩달아 티베트를 사랑하게 되고, 티베트를 향해 당장이라도 짐을 꾸려 떠나고 싶은 생각이 든다...
여행이란, 누구에게나 커다란 용기를 갖고 해 주고, 새로운 인생의 전환점을 선사해 주는 계기가 되는 듯 한데, 홍경천에게는 정말 근사하고 멋진 인생을 만들어 준 계기가 된 듯 하다.. 티베트로 향하는 기차안에서 자상하고 멋진 군인 바이산을 만나 사랑하게 되고, 그를 따라 바이산의 부대에까지 따라가게 되면서 진정한 사랑에 눈을 뜨는 계기가 되며, 티베트에서 군생활을 하고 있는 애인을 만나러 가는 푸른하늘도 티베트에서 아름다운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된다..
이글은 "인터파크도서"에서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