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그나시아 수녀라는 원장 수녀가 보호령에 살고
있었다. 그리고 이 보호령은 어떤 마녀가 자신의 마법을 사용해서 화산을 폭발시켰을때 모든 마법사들이 다 죽고, 다시는 위험하니 숲으로 들어가지 못하게 하기 위해 보호령으로 지정해 놓았던 것이다. 하지만 숲에는 나쁜 마녀가 살고 있어서 사람들을 잡아 먹고 재앙을 불러 일으키니 그렇게 되게 하지 않기 위해서는 보호령 안에 살고 있는 아이들 중에서 가장 나이가 어린 아이를 희생제 날 마녀가 사는 숲속에 제물로 받쳐야 한다는 규칙이 있었던 것이다.
그런데, 보호령에 살고 모든 사람들이 잘못 알고 있었던 것이다. 잰 이라는 마녀는 숲속에서 희생제 날에 아이들을 데려가 죽이는 것이 아니라, 단순히 숲에 버려진 아이들 인줄 알고 그 아이들이 굶어 주거나 어떤 동물들에게 죽임을 당할까봐 그 아이들을 구해 주기 위해서 매번 희생제날에 숲에 갔던 것이다. 그리고 그 아이들에게 사랑을 주고 불쌍하게 여겨서 다른 곳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 아기를 건네 주어 새로운 부모들을 만나게 해 주고 그곳에서 행복하게 살 게 해 주는 것이다.
그러니 진정으로 나쁜 마녀는 보호령에서 함께 살고 있는 수녀. 이그나시아 수녀였던 것이다.그녀가 나쁜 마녀였으며, 보호령에서 어린 아이들을 제물로 받치고 슬픔과 비통에 빠져 있을때 그 슬픔을 마시고 혼자서 오랜 세월 늙지 않고 살아가고 있었던 것이었다. 그건 아마도 다른사람들의 슬픔을 자신의 생명수처럼 마셨던 것인가 보다.
그리고 루나라는 아이도 역시나 희생제날 때어나자마자 부모에게서 빼앗아 와 숲속에 버려놓고 간 아이였던 것이다. 마녀에게 재물로 받쳐진 아이 말이다. 하지만 이때 잰이라는 착한 마녀가 아이를 구하려오다 약간 늦은 바람에 루나가 너무 울어 젖혀서 잰은 젖 대신 달빛을 조금씩 마시게 했던 것이다. 그 일로 인해 루나는 그 옛날 잰처럼 마법을 가지게 된 것이다. 또한 루나를 억울하게 재물로 바친 그녀의 엄마는 루나를 빼앗긴 슬픔인해 인해서 수녀원 탑에 있는 감방에 갇히게 되었는데, 그러면서 그 여자는 자신의 아기를 낳자마자 마녀에게 제물로 받쳐지는 것을 못 견뎌 미쳐 버리게 된다. 그러면서 남들이 보지 못하는 것을 보게 되고 마법을 소유하게 된다. 또 이 여성의 슬픔을 본 엔테인 이라는 소년은 희생제 날마다 숲속에 아이를 제물로 받치는 일을 이해할 수 없으며 성인이 되고 결혼을 하고 한 아이의 아빠가 되면서는 도저히그 사실을 용냡할 수가 없어 큰 결단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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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3.10 [리뷰]달빛마신 소녀
2019. 3. 10. 1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