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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8.04.06 [서평] 토닥토닥 잠자리 그림책
posted by 선례공주 2018. 4. 6. 23:16


토닥토닥 잠자리 그림책 요것 3권이 세트로 구성되어
있어요. 그림도 참 아기자기 예쁘고 글밥도 많지 않아서 울 막내가 좋아합니다. 그런데 피치못할 한 가지
약점이 있어요. 절대로 요 책을 보면서는 잠을 안 잔다는 것이지요. 읽어주면 읽어줄 수록 계속해서 책을 읽어달라고 하지 스르륵 잠이 들 것이라는 기대는 져버려야 합니다요... 이런이런 이 엄마의 맘은 책을 읽어주면 듣다가 어느 순간 소로록 잠이 들어야 하는데 말이에요...그져 잠자기 전에 읽어 주라는 의미겠죠? 이 아름다운 들으면서 추후 꿈속에서 재미난 상상의 날개로 꿈을 펼치라는 것이겠죠?! 미워 미워요.

첫번째 책 [오늘아,안녕] 에서는 오늘 무슨일이 있었는지 한
어린이가 토닥이라는 식빵같은 노란 인형에게 이야기 해 주는 거예요. 하루 자신의 일과를 이야기 하면서 무서운가 일도 속상한 일도 다친일도 다 들어주는 토닥이 덕에 기분이 좋아 잠든 거예요.

두번째 책 [이불을 덮기 전에] 에서는 하아아암 하품을 하면서도 잠자기위한 준비를 시키는 엄마에게 계속해서 매달리며 딴짓을 하는 내용이에요. 어쩜 우리 막내 녀석이랑 이리도 비슷한지 원. 본인이 졸리면 만사 재치고 푹 쓰러져 자면서 엄마가 자라 소리치면 안 졸리다고 소리치고 삐툴이 처럼 절대 말을 안듣지요. 얄미운 모습 똑같아요.

세번째 책 [밤 기차 타고] 에서는 누워 잠 자면서 밤에 들리는 고요함과 소곤됨을 가지고 기차 소리로 인식하고 밤을 상상하는 듯 해요. 어쩜 이것은 아이들이 잠자리에 누워 밤에 느끼는 감정들에 대해 표현해 주는 듯 해요. 잠 든 시간동안 밤 기차를 타고 여행하는 느낌이랄까? 아뭏튼 상상의 꿈 날개를 펼치는듯 해요. 이렇게 세 권의 책이 구성되어 있으니 책 읽는 재미에 빠지지 좀처럼 잠을 자려고는 하지 않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