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5. 4. 03:50
지난 2011년 4월 21일..
우리 공주들을 잠시 친정에 맡기고 페이스북 강연회를 갔다..
난 혼자서 좌석버스를 타고 움직이고, 신랑은 일이 끝난 후 교육장으로 바로 달려왔다.
연애시절 단한번도 일찍 온 적이 없던 신랑이 그날만은 일찍 나타났다..
내가 일번 선수로, 신랑이 이번 선수로...
그리고, 7시 30분이 조금 지난 후에 시작된 페이스북에 대한 강연..
이제 막 페이스북을 시작한 우리 부부에게는 참으로 좋은 기회였다...
또한, 비즈니스와 연결해서 뭔가 구상을 할 수 있는 페이스북의 페이지...
신랑에게는 더없이 좋은 시간이 되었다고 한다...
요즘, 우리 부부는 간혹 페이스북에서 만나기도 한다..
날마다 집에서 아이들과 버벅대며 지내는 나와,
하루종일 바깥에서 생활하는 신랑...
물론, 다른 부부들 보다는 서로 마주 앉아 대화를 참 많이 하는 편이긴 하지만,
그래도, 종종 얼굴보고 하지 못하는 쑥스러운 말과 표현들을,
페이스북에서는 서슴없이 하게 된다...
그러면서 경제적으로 많이 어려운 지금,
그 어느 순간보다도 우리 부부의 사랑은 더 돈독해지고 있는 듯 싶다..
그 날 우리부부의 모습이 북&앤에 나타나 있기에 살짝 담아와 보았다..
이글은 "인터파크도서"에서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