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읽기와 여행,볼링을 좋아하는 선례공주

눈부신 여성으로 다시 태어나라 헬렌 브라운(Helen Gurley Brown), 최호연 | 매일출판 | 20100115 평점 상세내용보기 | 리뷰 더 보기 | 관련 테마보기

[눈부신 여성으로 다시 태어나라] 제목만으로도 난 이미 눈부신 여성으로 다시 태어난 것은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들게 만들어 준다..이 책에서 나이가 20대이건 30대이건 40이건 그건 전혀 상관없는 문제 같다.. 어떤 마음가짐과 어떤 생각을 가지고 인생을 살아가며 개척해 가느냐에 따라서 달라지는 문제다 싶다..그리고 누구나가 눈부신 여성으로 다시 태어날 수 있으리라 여겨진다.. 그것이 결혼을 했고 하지 않았고에도 상관없이 말이다.. 누구나 스스로 정열을 쏟기만 한다면 인생에서 보람을 느낄 수 있으리라 생각되니 말이다..

이 책의 저자 역시 어린 나이는 아니다.. 59세라는 나이를 먹도록 살아오면서 자신이 겪어온 경험을 바탕으로 어떻게 하면 눈부신 여성으로 다시 태어날 수 있는지를 전해주고 있다.. 그녀는 지금도 희열이 줄어들기는커녕 점점 증가 해가고 있는 것을 느끼며, 날마다 아침마다 넘치는 행복감에 도취된다고 한다.. 그렇게 생각할 수 있는 그녀가 참 멋지다 싶으며, 그녀가 그렇게 인생을 즐겁고 재미나게 살아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얼마나 많은 노력을 했으며, 날마다 많이 행복하기 위해, 자신의 인생을 즐기기 위해 인생을 즐겁게 생각했을지에 대해서도 눈부신 여성으로 다시 태어나리를 보면 알 수 있는 듯 하다...

그리고, 다른 책들과 특이한 점이 있다면 책을 시작하기 전에 성격 테스트라는 것을 먼저 이야기 하고 있다..그것은 단순히 독자들의 성격을 테스트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자신과 비슷한 성격의 소유자가 자신이 이야기 하는 눈부신 여성으로 다시 태어나는 일에 있어서 더 유리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란다.. 그렇다고 해서 꼭 자신과 성격이 똑 같아야 한다는 것이 아니라, 최소한 비슷한 성격을 소유하고 있다면 더 유리하다고 이야기 하는 것이다..

또 눈부신 여성으로 다시 태어나기 위해서는 어느 한 가지만 열중하는 것이 아니라, 사랑, 결혼, 친구, 여성과 직업, 용모, 의상, 운동, 다이어트 등 모든 면에 있어서 노력하고 준비하고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저자는 이야기 한다..그래야만 정말로 눈부신 여성으로 다시 태어날 수 있다고..

이렇게 그가 이야기 해 주는 것 들을 하나하나 읽다 보면 모두 절절히 맞는 말이다 싶다..다만, 그것을 읽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늘 느끼는 것이지만, 실천하는 모습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 중에서도 가장 내 마음을 사로 잡는 것은, 운동이라고는 숨쉬기 운동만 겨우 하는 나에게 있어 운동이었다.. 운동을 하다보면 정말 삶에 활력소가 생기고 그와 더불어 몸도 마음도 건강해지는 삶이 되기 때문이다.. 또한 나이 40대에 운동을 시작하면 그져 조금 운동을 하는 것으로 모든 것이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 최소한 꾸준히 6개월 동안은 노력해야만 변화가 가능하다고 한다.. 그렇듯 자신의 나이에 따라 운동의 기간도 늘려야 한다는 것이다.. 40대는 최소한 6개월, 50대는 최소한 1년을 넘게... 그러니, 50대가 되기전에 운동을 시작해야 겠다 싶다..그러면서 다시금 눈부신 여성으로 태어나는데, 50대 보다는 좀 더 적은 노력을 해도 되지 않을까 하는 얄팍한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