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4. 21. 19:21
혼자 자도 무섭지 않아요 (양장) 제시카 미저브(Jessica Meserve), 이주혜, 제시카 미저브(Jessica Meserve) | 책단배 | 20100305 평점 상세내용보기 | 리뷰 더 보기 | 관련 테마보기 |
책단배 출판사라는 곳의 작은 돛단배 01에 해당하는 [혼자 자도 무섭지 않아요]는 언제나 잠자리에 괴물들이 나타난다고 생각하는 벨라, 그런 벨라를 늘 용감하게 지켜 지는 아주 멋진 곰인형 아서가 있어요... 벨라는 항상 아서덕에 아름다운 꿈을 꾸면서 편안한 잠자리에서 잠을 자게 되지요.. 그러던 어느날 갑자기 벨라의 절친인 곰 인형 아서가 사라지고 말았어요.. 벨라는 여기저기 마구 뒤지며 아서를 찾아 다녀요.. 또한 아빠는 아랫층에서 엄마는 윗층에서 함께 아서를 찾아 보아요.. 그런데 아서를 찾지 못해요.. 아서를 찾지 못하고 잠자리에 들던 벨라는 무서운 괴물들을 만나는 생각을 하고 바람이 사납게 불기 시작하여 창문에서 아주 무서운 괴물들이 나타나는 느낌을 갖게 되어 재빨리 동생 핀리 방으로 뛰어 가요.. 새근새근 잠을 자고 있는 동생 핀리의 침대에서 벨라는 보드랍고 북슬북실한 코을 가진 아서를 만나게 되어요... 그때서야 벨라는 동생 핀리가 아서를 흠쳐 갔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요... 벨라는 동생이 미워서 아서를 껴안고 자기 방으로 오려다 문뜩 깨어나 눈물을 글렁글렁하고 있는 동생 핀리가 불쌍해 보여 다시 아서를 동생에게 주고 와요..그러면서 벨라는 아주 용감한 누나가 되는 거죠??!! 다시는 저녁에 자기 방에서 괴물들이 나타나도 무섭지 않게 되고 아주 행복하고 포근한 아름다운 꿈을 꾸면서 자는 멋진 벨라가 되어요...
어린 벨라 눈에 더 어리고 불쌍하게 보이는 동생 핀리.... 어쩜 벨라는 자기도 모르는 사이 조금씩 조금씩 더 자란 거겠죠??! 그것도 동생 핀리를 아주 사랑하고 아껴주는 용감한 누나 벨라로요... 대부분의 아이들은 저마다 잠자리에 들때 뭔가를 들고 자거나 만지작 거리면서 자는 버릇이 있던데, 이 책에서 보면 아마도 벨라에게 아서는 그런 종류에 것이었다 싶어요... 하지만, 이제는 혼자서도 잘 잘 수 있고, 자기보다 더 어린 핀리에게 아서를 주는 벨라의 모습이 참으로 어른스럽고 멋져 보여요...
언제가 우리 공주들도 아빠, 엄마랑이 아닌 둘만이 함께 자는 날이 오겠죠??!! 그래도 울 아가들은 다행이다 싶어요. 같은 동성이라 한 방에서 오븟하게 함께 자도 되니 말이에요.. 그런 언니와 동생이 세상에서 둘도 없는 친구가 될 수 있을 것 같아 너무도 기뻐요...
또한, 울 아가들도 조금 지나면 벨라처럼 혼자 자도 무섭지 않은 그런 날이 오겠죠??!!.
이글은 "인터파크도서"에서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