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넘은 아줌마는 19세미만 구독불가라는 소리에 집어든 힐딘의 침실2. 야하다는 이미지보다는 진정한 사랑이 보이는 책이라고 해야 할까요?!
첫눈에 반해 버린 두 사람. 힐다와 영주님. 그리고 자신의 잘못은 하나도 생각하지 않고 모든것에 남탓만 하던 아론은 힐다를 겁탈하려다 영주 에리히에게 들켜 마을에서 도망쳐 어떤 상인 무리에 섞혀 지낸다. 그러다 왜곡되고 잘못된 선택으로 힐다를 마녀라고 고발한다. 이미 힐다와 영주 에리히는 서로 사랑하고 혼인까지 할 결심을 했는데 뜻밖에도 예기치 못한 마녀소용돌이에 몰리게 되고 이제 두번 다시 그들이 함께하지 못 할것 같던 시간이 에리히의 마음을 움직여 힐다를 구하는 일에 자신의 목숨. 일생을 바치게 한다. 진정 둘이 행복하게 오래 살고 싶어했는데 그 바람은 이루어 질 수 있을지? 또 힐다와 영주 에리히는 신분의 격차도 무시하고 행복할 수 있을지? 또 두 사람의 비밀이 하나씩 벗겨져도 두 사람의 관계도 사랑도 변하지 않을 수 있을지? 마을 사람들에게 진실로 대하니 그들 또한 힐다도 영주 에리히도 좋아하고 믿는다. 사람이 살아가는 일에 있어 내가 진실로 상대를 대하면 그 상대도 그것을 진정으로 알고 믿는다는 사실을 다시한번 깨닫게 되고 그것이 과거이든 현재이든. 또 생활하는 지역도 영토도 나라도 다 다르다 하더라도 모든것은 진실함에 달려있다 할 수 있을 듯 하다. 그리고 책에서 힐다가 깨달은 것으로 사람들은 어떤 신분이고 어떤 인간이더라도 다 각각이 해야하는 역할이 있는 것이었다. 잡초가 되든 장미가 되든 그들 스스로 자신의 역할이 있었던 것이다. 모든 것이 다 잡초일 필요도 장미를 필요도 없었던 것이다. 참 멋진 이치의 깨달음이 아닌가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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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1.14 [리뷰] 힐다의 침실2ㅡ정찬연
2021. 11. 14. 23: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