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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3.01.25 [리뷰] 15분마다ㅡ리사 스코토라인
posted by 선례공주 2023. 1. 25. 01:54

에릭 패리시 박사. 그는 해브메이어 종합병원 정신병원의 정신과 과장으로 일한지 15년이 되었으며, 그에게는 사랑하는 부인 케이틀린과 딸 해나가 있다. 하지만 이제는  자신의 사랑과는 상관없이 케이틀린과  이혼소송 중이며, 딸의 양육을 아내가 책임지고 있지만 여전히 아내와 딸과 같은 집에서 살고 싶은 희망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병원에서는 환자나 간호사 같은 의사들에게 까지 신뢰를 쌓고 있으며, 모두들 그를 좋아하고, 에릭 스스로도 그 자신의 일을 사랑하고 좋아한다  

그러던 오늘 응급병동에서 근무하는 친한 여의사 로즈의 부탁으로 응급병동에서 곧 죽음을 맞이할 한 할머니와 그의 손자 맥스를 소개받게 되고,  할머니의 요청으로 맥스를 개인상담하게 되는데, 맥스는 엄마가 있지만, 알콜 중독이라 할머니와 애착이 형성되어 있으며, 할머니의 병간호도 혼자서 책임지고 있는데, 정신적으로 아주 불완전한 상태이다. 이제 맥스는 에릭과 개인상담을 통해 라포가 형성되어 가는 시기이지만, 할머니가 돌아가시게 되면 상황이 어찌 흘러가게 될지 알 수 없다.

어찌보면, 정신적으로 불완전한 상태인 맥스로 인해 어떤 사건이 일어나게 되고, 그 사건은 에릭의 병원생활이나 개인생활 모든 면에서 한 순간에 혼란 속으로 파져 들게 만든다.

이야기의 중간 중간 정체를 알 수 없는 소시오패스가  배치되어 있는데, 독자는 그가 누구인지? 왜 나타난 것인지? 끝까지 스토리를 찾아가지 않으면 알 수 없고, 마지막 까지 생각지도 못 한 반전이 숨어 있어서 독자에게 흥미진진함을 선사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