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기숙사옆 송차카페]를 읽다 보니 행복한 일이 생길 것만 같다. 엄마의 암 수술로 인해 엄마가 운영하고 계시던 송차카페를 이제 문을 닫아야 할 시간. 적자에 시달리고 있고 이제 맡아서 할 사람이 없다. 하지만 정작 딸 다경은 어떻게 해서든 카페를 살려내 보고 싶다. 거기다, 같은 대학 친구인 훈민이 아르바이트를 송차카페에서 하고 있지만, 어려서부터 아동보호시설에서 자란 훈민은 송차카페가 문을 닫으면 정작 방학동안 다른 아르바이트를 구해야 할 상황이다. 이런 모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송차카페를 운영해 보기로 마음 먹고 대학 기숙사의 룸메이트 친구인 정음과 꼭 아르바이트를 해야 하는 이준이라는 친구와 함께 카페를 운영 해 보기로 한다.
네 친구는 서로의 이익을 위해 카페를 새로 단장하고, 홍보도 하면서 기존에 하지 않았던 배달서비스를 운영해 보기로 한다.
그리고 송차카페 아래층에 있는 배달서비스 업체인 동풍라이더스랑 협업한다.
이들 네 젊은이들이 서로의 이익을 위해 카페에 뛰어 들었지만, 정작 자신들의 가게처럼 힘을 모아 새로운 메뉴를 개발하고 홍보하면서 카페를 경영하는데, 그 진실된 모습에서 우리들이 살아가는 인생의 현실과 다르지 않으며, 그곳에서 행복이 무엇인가를 깨닫게 되고, 진심 사람들이 살아가는 모습이구나 싶다.
또, 1년의 12달력에 맞추어 12가지의 다양한 디저트나 음료를 제목으로 어떨때는 슬프고, 또 어떨때는 기쁘고, 또 어떨때는 눈물지으며, 행복한 이야기들과 잘 버무려져 있어 책을 읽는 내내 가슴이 따뜻해진다.
이들은 앞으로 더더 행복할 수 있을까? 또 자신들의 미래를 위해 성공할 수 있을까? 그들이 스스로 돈을 벌고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이 바로 우리들이 살아가야 하는 인생이다 싶다.
2025. 1. 26. 2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