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2. 3. 18:22
살면서 당연히 미운 사람도 있고 싫은 사람 있고 또 나랑 안 맞는 사람도 있게 마련이지만 한 사람의 인생을 송두리채 망가트린 사람들에게는 당연히 복수하고 싶겠죠? 또 어떻게 해서든 피해자의 입장에서는 가해자가 꼭 당했으면 하는 마음이 가지는 건 마땅한 생각이고 말이에요. 하지만 그렇다고 미운 사람 누군가를 죽여야 겠다고 까지 생각하고 산다면 얼마나 그 자신의 삶이 망가질까요?! 아마도 자신의 마음이 지옥이라 편히 살기 힘들꺼여요.그래서 용서라는 말이 있을거구요. 다른 사람을 위해서가 아닌 나 스스로를 위해서 용서가 필요한거겠죠?!
감귤마켓 셜록을 재미나게 읽은 저에게 [복수는 이렇게 하는 거라고]는 많은 기대를 하게 했어요. 그리고 평범한 주인공들의 삶속에서 나랑 다르지 않구나 하는 생각과 함께 세상은 나 혼자만으로 살아가는게 아니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어요. 같은 유치원 다니는 딸아이의 친구 이야기에서 그 친구를 걱정하고, 배달내용 하나에 써 있는 문구로 배달하는 그 집 누군가가 자살할까봐 걱정하고, 늘 오던 손님이 나타나지 않으니 걱정하고, 너무 싸게 명품을 파는 가정을 걱정하고 어찌보면 아주 사소한 걱정들이 모여 한 가정을 구하는 사건이 되는데요. 역시나 세상은 아직 따뜻한 사럄들이 더 많은 곳이었어요. 소설에서나 현실에서나 별반 다르지않게~